"예수와 함께 했던 나의 생애들"에서 발췌



이후에, 침묵 속에서 보냈던 지난 5년간의 체험에 대해, 예수는 나에게 자세하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나저나, 예수의 아버지, 요셉은 그 시기에 돌아가셨으며, 우리는 각자 이러한 사실을 어머니 마리아와의 교감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어머니로부터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애석하게도 당시에는 제트 여객기가 없었으므로, 어쨌든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


예수는 이제 보다 더 적극적인 단계로 들어가, 5년간의 침묵 속에서 얻게 된 보편적인 원리와 통찰력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는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것을 실천해 볼 필요가 있으며,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는 것은 사명의 마지막 단계로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운명을 결정짓게 될(fatal)”거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예수는 종종 만사(萬事)는 진지하면서도, 동시에 장난스러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면, 나는 예수가 곧바로 유대교의 지도자 자리에 있는 루시퍼와 그의 일당들에게 공격의 목표가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마을에서 예수가 설교도 하고, 일부 사람들을 치유도 하는 단계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한 경우, 예수는 힌두 혹은 불교 사원과 같은, 종교적인 장소에서 이야기하곤 했지만, 대개의 경우 공개된 광장에 서서, 이야기했습니다. 때로는 예수의 말에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기도 했지만, 많은 경우 예수는 빠르게 군중들을 모아, 사람들을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넋을 놓고 몰두하게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가 했던 말의 대부분은 물론, 상승한 마스터들로부터 구술로 받은 것들(dictations)이었습니다.


몇몇의 경우에, 우리는 현지에 살고 있던 종교지도자들의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두 군데 장소에서 폭행을 당하거나, 구금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아주 빠르게 마을에서 벗어나, 멀리 도망쳐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가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지만, 그 이외에 사람들이 믿고 있던 종교적인 교리들을 반박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오직 하나의 목적만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가 침묵하고 있던 동안에(동굴 속에), 그는 당시에 사람들의 마음을 가두어놓고 있던 주요한 요소들이 온갖 종류의 미신들과 종교적인 믿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종교계(religious landscape)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종교가 지역의 모든 것들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엘리트 성직자들(혹은 기타 지도자들)이 형성되어 있어, 이들이 사람들을 거짓되고, 제한적인 믿음과 관습 속에 가두어놓고 있었습니다.


성직자들은 언제나 사람들이 외적인 종교의 교리와 관습을 따라야만 지구의 비참한 상황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적인 어떤 종교도 사람들을 구원할 수 없으므로, 예수는 이것이 거짓된 주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형태는 지구에서 상승하는 것이며, 외적인 힘(그것이 지구에 살고 있는 성직자이든, 아니면 하늘에서 내려온 구세주든)이 사람들에게 혹은 사람들을 위해 뭔가를 한다고 해서, 이와 같은 상승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상승은 오로지 사람들이 자신의 의식을 올리기 위해, 뭔가를 해야만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상승이란 당연히, 신(god)과 영적인 길에 대해, 기존에 지니고 있는 믿음을 의심하려고 하는 의지에서부터 시작되며, 그 이후 점차적으로 그리스도 분별력을 성취하고, 외적인 원천에서가 아니라, 내면으로부터 진리를 알아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확실히, 이러한 메시지는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싶어 하지 않는 종교의 권위자들에게는 달가울 리가 없는 것입니다. 이 점과 관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구원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빠르게 분명해지게 됨에 따라, 예수의 메시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실제로 몇 가지 쉬운 관행을 따르기만 하면, 지구에서의 삶을 마치고 나면, 천상의 어떠한 장소가 보장된다는 확약을 더 믿고 싶어 했기 때문에, 외적인 종교를 더 선호했으며, 일상의 삶도 영위해갈 수가 있었습니다. 더 높은 의식 상태로 나아가게 해주는 영적인 길을 따를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