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 했던 나의 생애들"에서 발췌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는 반대로, 베드로는 어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어부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반드시 중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적인 욕망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어부의 일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는 집을 떠나, 보다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에게 다양한 일을 시켰던 루시퍼의 일을 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일들 가운데 일부는 날카로운 무기를 사용해야 했으며, 도덕성을 의심해야 할 만한 일들이었습니다. 그는 일종의 종교적인 집행자(enforcer)였습니다. 베드로는 루시퍼에게 큰 감명을 받았으며, 그를 크게 존경했습니다. 예수가 갈릴리로 돌아왔을 때, 루시퍼는 정체성 영역에 존재하고 있던 자신의 마스터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를 죽일 직접적인 이유가 없었으므로, 베드로를 보내, 예수를 계속 감시하도록 했습니다.
예수는 당연히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후견하고 있던 상승 마스터들은 예수로 인해, 베드로가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는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과 같은 동일한 수준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베드로가 참된 길에 뿌리를 내리게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에게 특별한 뭔가가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능력이 있었으며, 예수를 따름으로써, 어떤 신비적인 체험들도 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꽤 성질이 급했으며, 폭력적으로 변할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지위에 민감했으므로,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의 서열을 정하고 싶어 했으며, 자신이 당연히 제일 꼭대기에 있고 싶어 했습니다. 제자들의 공식적인 서열을 정하고자 하는 그의 시도에, 예수가 전혀 반응하지 않았으므로, 이러한 시도는 번번이 좌절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예수가 사람들을 평가하는 오직 한 가지 방법이 있었으며, 그것은 사람들이 현재 의식 수준 그리고 현재 올라와 있는 의식수준을 초월하려고 하는 의지(意志)에 토대를 두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었으며, 공정하게 말하자면, 이러한 사람은 비단 베드로만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유대문화에서는 이러한 계급의식이 아주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문화든, 추락한 존재들이 지배하는 모든 문화에서는 계급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언제나 자신들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지도자가 되는 계층구조를 만들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제자들보다, 자신이 더 중요하다는 베드로의 욕망은 많은 기이한 상황들로 이어졌습니다. 한 가지의 상황을 전해주도록 하겠습니다. 십대의 어느 한 소년이 우리를 한동안 따라다녔습니다. 예수는 이것을 허용했으며, 그 소년은 그룹 내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위해, 여러 가지 사소한 일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하여, 베드로 그 소년을 거의 자신의 개인적인 종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소년이 우리를 따랐던 이유는 예수가 지니고 있는 빛을 느꼈기 때문이었지만, 그는 예수를 따르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예수와 동일한 의식 수준에 있지 않다는 것을 인식할 만큼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그 소년은 예수와 가까운 모든 제자들은 높은 수준을 갖고 있다고 (많은 어른들이 그랬던 것처럼) 추측했었습니다. 모든 종교 및 영적인 운동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문제가 바로 연계되어(도매 끔으로) 격상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그 소년은 베드로를 위해 어떤 일을 했으며, 베드로는 이 소년이 한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베드로가 그 소년을 꾸짖고 있을 때, 내가 잠깐 들르게 되었습니다. 나는 베드로의 에너지장에서 붉은 분노를 볼 수 있었으므로, 그곳에 머물면서, 베드로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흥분하고 있었으며, 어느 시점에서 막대기를 움켜쥐었으며, 분명히 소년을 때리려고 했으며, 이것은 예수의 가르침과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재빨리 이들 사이에 끼어들었으며, 부드럽게 “베드로, 나는 이 아이가 자네 말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해, 폭력까지 쓸 필요는 없잖아.”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나를 쳐다보고,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나는 여기에 참견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만, 나는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 중에서 특별한 지위를 전혀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내가 어린 시절부터 예수를 알고 지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함께 여행했던 것에 대해서는 예수와 나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으며, 나는 언제나 표면에 나서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제자가 아니었으며, 예수가 제자들을 가르칠 때, 참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나는 빛을 기원하거나, 예수를 돕기 위해 다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내가 특별한 존재로 보이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제자들도 나를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인물로 여겼습니다.
당연히 베드로는 그러한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그가 봤을 때에는(베드로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정당하다고 여겼던 일에 끼어든 것은 바로 나였으며, 그의 놀람은 빠르게 업신여김으로 바뀌었습니다. 베드로의 마음속에는 분명히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고,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그에게 뭐라고 말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그의 업신여김은 빠르게 분노로 변했으며, 그는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 “당신이 뭔데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야. 나는 당신한테 의견 물어본 적이 없는데. 그리고 내가 이 아이를 때리고 싶으면, 당신이 대신해서 맞으려고 하지 않는 한.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나는 내 가슴 차크라에 관심을 집중했으며, 완벽하게 중립적인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타협하지 않는 단호한 평화가 내 내면에 존재하고 있었으며, 나는 공격적이지 않았지만, 또한 굴욕적이지도 않으면서, 베드로를 똑바로 쳐다보았습니다. 베드로는 나의 이러한 행동에 분명히 당황해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겁을 먹고, 뒤로 물러나거나, 아니면 반격할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이 순간에, 우리의 두 눈은 시간이 멈춰버린 것처럼 한 동안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먼저 눈을 깜빡거렸으며, 그는 내 시선을 피해, 몇 걸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런 다음, 빠르게 몸을 돌려, 막대기를 나에게 휘둘렀습니다. 나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따라서 나는 완벽하게 평화로운 상태에 있으면서, 내가 예수한테서 배웠던 대로, 완벽한 거울을 마음속에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베드로가 나를 쳤을 때, 그의 공격에 내 마음의 4개 층들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겁나지 않았으며, 되받아치거나, 벌주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베드로가 나에게 보냈던 모든 공격적인 에너지는 곧바로 그에게 반사되었으며, 막대기가 나를 내려치기도 전에, 글자 그대로 그 에너지가 베드로를 땅바닥으로 넘어뜨렸습니다. 베드로는 몸을 떨고 있었으며, 한참 동안 의식을 잃고 누워있었습니다. 나는 침착하게 그 소년을 바라보며, 내가 몇 가지 사소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에 대해 절대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그는 그 시간 이후부터 나와 멀찌감치 거리를 유지했으며, 우리는 실제로 두 번 다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그 이전에도, 우리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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