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 했던 나의 생애들"에서 발췌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군인들은 나를 로마의 본거지(Roman headquarters)로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그들은 나를 성전산(Temple Mount) 주위에 있는, 아무런 표시도 없는, 어느 건물 지하실로 데려갔습니다. 나는 그 건물의 가장 낮은 층에 있는 작은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나는 그곳에 몇 시간을 있었으며, 거기에 있는 동안, 나는 명상 상태에 들어갔으며, 갑자기 내가 맨 처음 육화했을 때, 루시퍼가 나를 고문했던 상황을 전부 다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나무로 된 대(臺) 위에 누워 있었으며, 내가 전체 사건을 다시 체험하는 것처럼, 심하게 떨고 있었습니다. 부드럽게 말하자면, 그것은 충격적인 체험이었으며, 나는 감옥 안의 냉기(coldness)조차 전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한 체험을 하고 있는 동안, 이상한 기분이 내 마음속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최초의 상황에서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떠한 기회를 놓침으로써, 내가 입문에 실패했다고 느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내 의식적인 마음으로 끌어낼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이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으며, 수수께끼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생각을 집중하면 할수록, 해결책은 나를 더 잘 피해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갑자기, 사원(寺院)에서 일하고 있는 네 명의 하인들이 들어오는 바람에, 내 생각은 끊겼으며, 이들은 나를 더 큰 지하실로 데려갔습니다. 나는 벌거벗겨졌으며, 내 두 팔은 벽에 붙어 있는 쇠로 된 두 개의 고리에 묶이게 되었으며, 나는 양쪽으로 두 팔을 벌린 채, 바깥쪽을 향해 서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테이블 위에는 채찍이 놓여 있었으며, 이 채찍은 오늘날 9개의 끈이 달린 채찍(cat-o'-nine-tails)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당연히, 상황은 내가 작은 감옥에서 조금 전에 다시 체험했던 것과 아주 유사했습니다. (맨 처음 육화했을 때의) 최초의 상황과 이것 간의 차이는 내가 무엇이 일어날지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또한 내가 육체를 지배할 수 있는 마음의 능력을 이미 성취했으므로,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 상황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시간 후, 루시퍼가 완전히 새까만 옷을 입고, 험악한 얼굴표정을 하고, 방 안으로 들어왔으며, 분명히 나를 겁주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웃을 수밖에 없어서 힘들었지만, 나는 참았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루시퍼가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알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루시퍼가 나를 먼저 쳐다보았으며, 내가 그를 똑바로 쳐다보자, 놀라는 것 같았습니다. 몇 초 후, 루시퍼는 내 눈을 피했으며, 그 대신에 “너는 여러 해 전에, 내가 사원에서 보았던 예수야. 나는 네가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려 왔어. 내가 너를 마지막으로 본 이후, 큰 발전을 성취한 것 같군. 예전에 봤던 예수가 아니네. 하지만 성인이 된 예수가 내 채찍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한 번 보고 싶군.”라고 말했습니다.


루시퍼는 마지막 말을 하면서, 채찍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는 나에게 험상궂은 표정을 지었으며, 또다시 눈이 마주치자,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곧바로 시선을 돌렸으며, 계속해서 “나는 네가 쉽게 겁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 네가 채찍의 고통을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이 간단한 도구로 가해지는 총체적인 고통을 지금까지 견뎌낸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루시퍼는 내가 무슨 말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잠시 멈추었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내 시선을 계속 피했으며,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몇 초 후 그는 뭔가를 말해야 했습니다. “나는 네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교하고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온갖 신성모독적인 것들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에 대해, 생생하게 이야기를 듣고 있어. 나에게 할 말이 없는가? 나는 네가 나를 개조하여, 네 추종자의 한 명이 되게 하려고 노력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어. 정말로 나에게 할 말이 없어?”


나는 대답을 했으나, 그 대답은 내 아이앰 현존(I AM Presence)로부터 직접 흘러나왔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할 말이 없어. 왜냐하면 내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없으며, 상승 마스터들이 당신에게 하고 싶어 하는 말도 없기 때문이야. 이야기를 하기에는 이미 때가 너무 늦었으며, 나에게 무슨 조치라도 취하게 되면, 당신의 시대도 끝나게 될 거야.”


나와 루시퍼 모두가 내 말의 강도에 깜짝 놀랐으며, 루시퍼는 놀란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짧은 순간에, 나는 루시퍼의 시선을 끌었으며, 그런 다음 “오, 당신의 어둠의 마스터는 당신이 하려고 하는 조치에 따른 실질적인 결과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는가 보군. 하지만 내 빛의 마스터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정확하게 나에게 알려주었어. 내 정도의 의식수준을 성취한 사람을 죽이게 되면, 당신은 그리스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곧바로 육화를 끝내야 한다고 어둠의 마스터가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는가? 어둠의 마스터가 당신이 이런 짓을 해도, 카르마에 따른 결과를 피해갈 수 있다고 말했는가? 나는 당신이 그 정도로 순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내가 말을 하는 동안, 루시퍼의 얼굴은 새빨개졌으며, 내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몹시 화가 나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내면적으로 나는 완벽하게 차분했으며, 내 가슴속에서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워서, 이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내가 느꼈던 것이 루시퍼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이었다는 것을 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나는 처음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처음 육화했을 때, 루시퍼가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이후부터, 나는 루시퍼에 대한 사랑을 결코 한 번도 느낄 수가 없었다는 것을(더 정확하게 말하면, 느끼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을), 갑자기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던 다른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지만, 루시퍼는 예외였습니다. 루시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내가 루시퍼를 조건 없이 사랑해야 된다는 것을 지금까지 내내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루시퍼를 조건 없이 사랑할 때에만, 추락한 의식과 나를 묶어두고 있는 조건들이, 그리고 루시퍼가 내 마음속으로 침투할 수 있는 조건들이, 내 마음속에 존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 사이에, 루시퍼는 채찍을 집어 들었으며, 격노하여 내 음부 주위부터 시작하여, 온 몸에 채찍질을 가했습니다. 이것은 루시퍼가 첫 번째 육화 시에 나에게 가했던 것처럼, 체계적인 채찍질은 아니었으며, 루시퍼는 분노를 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말은 실제로는 채찍질이 그다지 아프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지만, 고통의 수준에서, “많이(much)”와 “그다지(not so much)” 사이에 차이는 순전히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 스승(guru)은 나를 아주 잘 훈련시켰으므로, 나는 내 하위 몸체들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가 있었습니다.


얼마 후, 루시퍼는 자신이 기대했던 것만큼, 내가 반응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 같았으며, 그는 잠시 멈추고, 숨을 가다듬었습니다. 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루시퍼, 하나님(God)과 모든 상승 마스터들이 조건 없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나도 당신을 조건 없이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육화해 있던 루시퍼의 이름이 루시퍼가 아니었지만, 나는 “루시퍼”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그는 그것을 곧바로 인식했습니다.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루시퍼는 글자 그대로 내가 2파운드의 망치로 그의 두 눈 사이(이마)를 내리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충격을 받은 채 나를 쳐다보았으며, 나는 그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눈을 피할 수가 없었으며, 아주 오랫동안 나를 쳐다보았습니다. 이 사이에, 나는 루시퍼의 삶에서 중요한 정신적인 이미지들을 보게 되었으며, 이 이미지들은 루시퍼가 추락했던 첫 번째 구체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루시퍼의 느낌을 느꼈으며, 모든 상황에 대해, 그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 당시에는 이것을 깨닫지 못했지만, 루시퍼는 자신에 대한 나의 반응을 포함하여, 내 삶과 내 반응의 중요한 점들(key points)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루시퍼는 자신이 최초로 추락했던 것을 포함하여, 그가 직면했던 모든 상황들에 대해, 내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도 보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이것은 루시퍼가 선택했던 반응 이외에, 다른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후, 루시퍼는 아래를 쳐다보며, 오랫동안 깊은 침묵 속에 서 있었습니다. 마침내, 루시퍼는 채찍을 내려놓고, 아무 말 없이 돌아서서, 방을 나갔습니다. 나는 거기에 오랫동안 서 있었으며, 그 후 군인들이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나를 본디오 빌라도의 궁전으로 데려갔으며, 나는 그곳에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공개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