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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 22:37)


이 말씀은 가장 크고 중요한 계명이며, 모든 계명에 앞서는 근본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만일 누군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온전하다고 할 수 없으며 참된 믿음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사랑은 그 대상을 더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고 무엇을 싫어하시는지 알고자 할 것이며, 그분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힘쓰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 4:8)


사랑에는 두려움이 자리할 수 없습니다. 부모를 사랑하는 자녀가 부모를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고, 그분을 신뢰하지 못할 때 생겨납니다.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에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 4:18)


모성애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게 해 주는 좋은 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보다도 더 깊고 크며 완전합니다.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마 10:30)


하나님을 알게 되면 지옥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은 마귀가 주는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단지 '지옥에 가기 싫어서 천국에 가야 한다'는 목적만 있다면, 그 공포가 하나님과의 거리를 더 멀게 할 것입니다. 지옥의 존재에 대해선 여러 주장들이 있지만, 확실한 건 '영원히 불타는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피조물을 영원한 고통 속에 두기 위해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영원한 지옥을 원할 존재는 마귀와 그의 자녀들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안에 많은 보화를 감추어 두셨습니다. 올바른 열쇠를 갖지 못하면, 사람은 본질이 아닌 것을 붙잡고 그것을 진리라 여기며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 열쇠는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만이 그 보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 없이 말씀을 읽는다면, 그 깊은 뜻을 온전히 깨닫기 어렵습니다.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해 보십시오.

“하나님, 제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사랑은 점점 자라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자랄 때, 말씀의 문도 함께 열리게 됩니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집니다. 이성 간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알기를 원하지 않는 사랑은 깊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을 더 알고자 하는 갈망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좋은 부모의 마음을 떠올릴 때 하나님의 마음이 겹쳐 보인다면, 이미 성경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깨달음에 이르기까지는 어려움도 따르겠지만, 결국 성경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의 크고 깊은 사랑을 알게 하시려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깨달을 때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신약성경에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구절이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롬 8:15)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됩니다.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입술로는 아버지라 부르면서도 마음으로는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음식이 몸을 해치듯, 왜곡된 가르침은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부분적으로가 아니라 전체의 흐름 속에서 읽어야 합니다. 말씀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럴 때 우리는 ‘아버지’가 누구신지, ‘아들’이 누구신지를 바르게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깊이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아버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분이 누구신지, 그리고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될 때, 성경은 더 이상 닫힌 책이 아니라 사랑의 편지가 됩니다.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은 영적 아버지가 될 수 없습니다.그들은 불완전한 사람이므로 하나님처럼 믿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마 23:9)


성경을 주신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 되었을 때 비로소 성경의 목적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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