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먹는 커피잔을 마신다음 그 컵이 얼마만큼 잡기에 편한지 이야기 한다 하여
그 컵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컵의 좋아 보이는 기능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것이다
구분하기 어렵게 그려진 그 문양에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뭇잎인지
더 자세히 관찰해야 말할 수 있음이 있고
밑면에는 그 컵의 출처가 어디인지 표기가 되어 있고
손잡이의 반대편에는 여백의 무늬가 있기도 하다
만일 네가 어떤 지혜에 머무르며 그것이 좋아 보여 다른이에게
전한다고 해도 그는 그것에 대해 너와 같은 좋음을 전달받지
않을수도 있다
아니면 그보다 더 좋다 생각하는 이치를 떠들수도 있다
그런데 네가 너의 좋다고만 생각하는 것에 머물러 여기서 싸움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네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다
너의 좋음은 전체의 모습중 유용한 기능 하나에만 머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 세상에 좋은 모습만 있겠느냐 부족한 모습도 있고 좋은 모습도
함께 있는 것이다 그것을 인정해야 개선이 이루어질수 있고 발전도 연결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네가 정녕 그것이 좋다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단점까지도 포함하고 인정하여
수용하는 것에 달려 있다
석가라고 하여 단점이 없다 생각하지 말아라 세존이라 호칭을 높인다 하여 그것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또 다른 무엇에 관하여서도 그렇다
그러니까 기존의 지혜에 머물며 이것이 최상이라 여긴다면 이미 그 자체로 최상이 아닌 것이 된다
그 단점을 극복하여 더 진화시킨 새로움이 만들어질 수 있기에 그렇다
그것이 좋아 보여 머무름에 최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화려하지 않아도 스스로 변화할 수 있어
여러 상황에 맞춰 나갈 수 있는 변함에 진정 최고가 있다
이것이 부서지지 않는 금강경의 너무나도 손쉬운 파훼법이다
나에게 그것은 종이한장 과도 같은 연약함 이다
부서짐을 두려워 하지 말아라 다른이가 이것을 형편없다 말하는 것을 마음 크게 쓰지 말아라
이해로써 더 나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민하면 마음으로 다툴 필요가 없다
그래야 더 크고 두꺼운 종이가 되서 단단해 질 것이다
강해서 부서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하게 만들어서 쉽게 부서지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금강경이다
더 나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먼저 네가 가장 좋다 생각하는 것의 파괴가 있어야 한다
백번을 부서질 수 있다면 백한번째는 조금이라도 더 단단해 지지 않았겠느냐 ?
좋음이라는 이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좋음을 만들 수 있는 그 원리에 속해 있어
이치 자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음에 진정 앎이 있는 것이다
이치를 보지 말고 원리를 바라보아라
혹시 그 학당 보냐?
굳이 배척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하여 특별히 보지는 않는다 개념적인 면에서는 나의 차원을 내려야 그의 수준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나는 경전도 들여다 보지 않는다 나의 앎이 그보다 비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랴.. 너가 쓴 글에 내비치는 사상들 중에 섞여있는거 같아서 ㅡ그냥 수행? 중 현상인가, ㅡ아니면 그 학당식 부작용인가 생각하게 되었단 말이지.
@종갤러1(61.75) 내비치는 사상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나아감을 생각하는 것에는 그답의 만들어질수 있음에 유사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어차피 각자의 판단으로 사고 하고 가져가는 것이다 나를 통해서 네가 얻어가든 윤홍식을 통해서 얻어가든 결국 너의 내면으로 네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은 단지 참조적 자료에 지나지 않는다
이 댓글에서도 비치고..새로 쓴 게시글에서도 비치고. 그러니까 열반을 향하지 않음. 이라고 해야하나. 굳이 쓰는 건가. 대충 예상 답변도 비슷하게 나올거 같고
@종갤러1(61.75) 열반이란 것은 깨닫고 성장하고 나아감을 의미하는데 그는 나아감과 발전에 목표가 있지 않고 인간으로써의 기본을 돌아보는 것을 중심으로 잡겠다 말하는 것 같구나 그러니까 어떤것이 더 높은 지혜인지 말하기 보다 인간의 본성 인간의 중심 인간의 기준안에 머물고자 쉽고 간단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움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