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설무상경(說無常經) 제4 제3 염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을 유행하실 때에 승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색(色)은 무상(無常)이다.
무상은 곧 괴로움이며 괴로움은 곧 신(神)이 아니다.
각(覺) 또한 무상(無常)이다. 무상은 곧 괴로움이며 괴로움은 곧 신이 아니다.
상(想) 또한 무상이다. 무상은 곧 괴로움이며 괴로움은 곧 신이 아니다.
행(行) 또한 무상이다. 무상은 곧 괴로움이며 괴로움은 신이 아니다.
식(識) 또한 무상이다. 무상은 곧 괴로움이며 괴로움은 곧 신이 아니다.
이것을 색은 무상이며 각ㆍ상ㆍ행ㆍ식도 무상이며 무상은 곧 괴로움이며 괴로움은 곧 신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많이 아는[多聞] 거룩한 제자들은 이렇게 관찰하고 7도품(道品)을 닦아 익혀 걸림이 없어 바른 생각[正思]과 바른 기억[正念]이 있다.
그는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아 욕루(欲漏)에서 심해탈(心解脫)하고
유루(有漏)ㆍ무명루(無明漏)에서 심해탈하며
해탈한 뒤에는 해탈한 줄을 알아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梵行)은 이미 서며 할 일을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몸[後有]을 받지 않는다고 사실 그대로 안다.
만일 중생이 아홉 가지 중생 세계에서 곧 유상무상처(有想無想處)의 행(行)을 하여 제일유(第一有)에 이르게 되면 그 중간에서 그는 제일이며 그는 크며 그는 훌륭하고 그는 최상이며 그는 제일 높고 그는 묘하며 곧 세간의 아라하(阿羅訶:아라한)이다. 무슨 까닭인가? 그 세간에서 아라하는 안온과 쾌락을 증득했기 때문이다.”
이에 세존께서는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집착이 없는 것은 제일의 즐거움
욕심을 끊고 애욕도 없으며
길이 아만(我慢)을 버리고 떠나
무명(無明)의 그물을 찢어 없애네.
그는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게 되어
마음속에는 더러움 없고
세간에도 물들지 않아
범행으로써 무루(無漏)를 얻는다.
5음(陰)을 똑똑히 깨닫고 알아
일곱 가지 선법(善法)으로 경계를 삼았는데
대웅(大雄)은 노니는 어디에서도
일체의 두려움을 떠났다.
7각(覺)의 보배5)를 이루어 마치고
세 가지 학문을 갖추어 배우면
묘한 최상의 벗이라 일컬으며
부처의 으뜸가는 참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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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팔리본에 의하면 7보(寶)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7각분(覺分)이라고도 한다.
7각분은 또 7각지(覺支)로 쓰기도 하는데 곧
택법각지(擇法覺支)ㆍ정진각지(精進覺支)ㆍ희각지(喜覺支)ㆍ경안각지(輕安覺支)ㆍ염각지(念覺支)ㆍ정각지(定覺支)ㆍ사각지(捨覺支)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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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支)의 도를 성취했으며
큰 용은 지극히 고요한 마음이라네.
이는 세상에서 제일이니
그는 곧 다시 애욕이 없네.
세상 모든 일에 움직이지 않아
미래의 유(有)에서 벗어났으며
생ㆍ노ㆍ병ㆍ사를 끊어 버리고
할 일을 마치고 누(漏)를 멸했네.
무학(無學)의 지혜를 떨쳐 일으켜
가장 마지막의 몸을 얻었고
범행을 제일로 갖추었으니
그의 마음은 다른 것을 연유하지 않네.
상ㆍ하 사방의 모든 곳에 대해
그는 기쁨과 즐거움 없고
능히 사자처럼 포효하므로
세상에서 위없는 부처이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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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함경 제29권
승가제바 한역
11. 대품(大品) 제1①
세 가지 학문을 갖추어 배우면 ㅡ3학 : 계 , 정 , 혜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