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 오지물주경(五支物主經) 제8제4 분별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에 오지(五支)라는 물주(物主)2)가 이른 아침에 사위성을 나가 부처님 계신 곳으로 가서 부처님을 뵈옵고 공양하고 받들어 섬길까 하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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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팔리어로는 thapati이고 장인(匠人) 또는 건축가(建築家)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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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오지 물주는 곧 이렇게 생각하였다.
‘고요히 앉아 계시는 부처님을 뵈옵거나 여러 높은 비구를 뵈옵는 것은 우선 그만두자.
나는 이제 차라리 한 그루 사라(娑邏)나무가 있는 말리(末利)라는 이교도의 동산으로 가리라.’
이에 오지 물주는 비도(比道)3)로 가서 유희하여 좋아하여 건두아리(巾頭阿梨)숲 부근에 있는
한 그루 사라나무가 있는 말리 이교도의 동산으로 나아갔다.
그 때 사라나무가 있는 말리 이교도의 동산에는 문기자(文祁子)4)라는 어떤 이교도 사문이 그 곳의 큰 종주가 되어 여러 사람의 스승으로서 존경을 받으면서 이교도 5백 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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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송ㆍ원 2본에는 차도(此道)로 되어 있다.
4)팔리어로는 maṇḍikāputt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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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시끄러운 무리 가운데서 높은 소리로 떠들어대면서 몇 가지 축생론(畜生論)에 대하여 연설하였다.
그것은 이른바 왕론(王論)ㆍ적론(賊論)ㆍ투쟁론(鬪諍論)ㆍ음식론(飮食論)ㆍ의복론(衣被論)ㆍ부인론(婦人論)ㆍ동녀론(童女論)ㆍ음녀론(淫女論)ㆍ세간론(世間論)ㆍ사도론(邪道論)ㆍ해중론(海中論) 등이었다.
이와 같이 여러 대중들과 함께 여러 가지 축생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었다.
이교도의 사문 문기자는 멀리서 오지 물주가 오는 것을 보고 곧 대중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분부하였다.
“너희들은 조용히 하라. 떠들지 말고 스스로 조심하라. 저기 사문 구담의 제자 오지 물주가 온다.
이 사위국에 살고 있는 사문 구담의 재가 제자 중에 저 오지 물주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
왜냐 하면 저 사람은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조용한 것을 찬양한다. 만일 그가 이 대중들의 조용한 모습을 본다면 아마 다가올 것이다.”
그 때 이교도 사문 문기자는 대중들에게 분부하고 나서 자기도 잠자코 앉아 있었다.
이에 오지 물주는 이교도 사문 문기자에게로 가서 서로 안부를 묻고 나서 물러나 한쪽에 앉았다.
이교도 사문 문기자가 말하였다.
“물주야, 만일 누군가 네 가지 일을 갖추었다면, 나는 그를 선행(善行) 중에 제일선(第一善)을 성취한 무상사(無上士)로서 제일의 진리를 얻은 정직한 사문이라고 시설한다. 어떤 것이 넷인가?
몸으로 나쁜 업을 짓지 않고
입으로 나쁜 말을 하지 않으며
삿된 생활을 하지 않고,
나쁜 생각을 기억하지 않는 것이다.
물주야, 만일 누군가 이 네 가지를 갖추었다면 나는 그를 선행(善行) 중에 제일선(第一善)을 성취한 무상사로서 제일의 진리를 얻은 정직한 사문이라고 시설하리라.”
오지 물주는 이교도 사문 문기자의 말을 듣고 옳다고도 하지 않고 그르다고도 하지 않은 채 곧 자리에서 일어나 떠났다.
그는 생각했다.
‘나는 이제 부처님께 나아가 그가 한 말을 말씀드리고 그 뜻을 여쭈어 보리라.’
그리고는 곧 부처님께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 이교도 사문 문기자와 나눈 이야기를 모두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께서는 그 말을 들으시고 나서 곧 말씀하셨다.
“물주야, 만일 이교도 사문 문기자의 말과 같다면 사지의 뼈마디가 부드럽고 연한 어린 아이가 똑바로 누워 잠을 자더라도 또한 선행 중에 제일선을 성취한 무상사로서 제일의 진리를 얻은 정직한 사문이라 할 것이다.
물주야, 어린아이는 아직 몸이라는 생각도 없는 자인데 하물며 몸으로 나쁜 업을 짓겠느냐? 아이는 그저 몸을 움직일 뿐이다.
물주야, 어린아이는 아직 입이라는 생각이 없는데 하물며 나쁜 말을 하겠느냐?
오직 울 뿐이다.
물주야, 어린아이는 아직 생활이라는 생각이 없는데 하물며 삿된 생활을 하겠느냐?
오직 끙끙거리는 소리를 낼 뿐이다.
물주야, 어린아이는 아직 생각이 없는데 하물며 나쁜 기억이 있겠느냐?
오직 어머니의 젖만 기억할 뿐이다.
물주야, 만일 이교도 사문 문기자의 말과 같다면 이러한 어린아이도 선행 중에 제일의 선행을 성취한 무상사로서 제일의 진리를 얻은 정직한 사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물주야, 만일 누가 다음의 네 가지 일을 갖추었다면 나는 그를 선행 중에 제일의 선행을 성취하였다고 말하리라.
그러나 무상사는 아니요, 제일의 진리를 얻은 것도 아니며 또한 정직한 사문도 아니라고 시설한다.
어떤 것이 넷인가?
몸으로 나쁜 업을 짓지 않고
입으로 나쁜 말을 하지 않으며
삿된 직업을 가지지 않고
나쁜 생각을 기억하지 않는 것이다.
물주야, 만일 누군가 이 네 가지 일을 갖추었다면 나는 그를 선행 중에 제일의 선행을 성취하였다고 하리라.
그러나 무상사는 아니요
제일의 진리를 얻은 것도 아니며 또한 정직한 사문도 아니라고 시설한다.
물주야, 몸의 업[身業]과 입의 업[口業]을 나는 계(戒)라고 시설한다.
그리고 물주야, 나는 기억[念]은 마음이 소유하는 것이고 마음과 서로 따르는 것이라고 시설한다.
물주야, 나는 말하나니
마땅히 착하지 않은 계[不善戒]를 알아야 하고
마땅히 착하지 않은 계가 어디서 생기는 것인지 알아야 하며
마땅히 착하지 않은 계가 어디에서 남김없이 멸하고 어디에서 남김없이 무너지는지 알아야 하며
마땅히 성현의 제자들이 어떻게 착하지 않은 계를 없애는지를 알아야 한다.
물주야, 나는 말하나니
마땅히 착한 계[善戒]를 알아야 하고
마땅히 착한 계가 어디서 생기는지 알아야 하며
마땅히 착한 계가 어디에서 남김없이 소멸되고 어디에서 남김없이 무너지는지 알아야 하며
마땅히 성현의 제자들이 어떻게 착한 계를 없애는지를 알아야 한다.
물주야, 나는 말하나니
마땅히 착하지 않은 기억[不善念]을 알아야 하고
마땅히 착하지 않은 기억이 어디서 생기는지 알아야 하며
마땅히 착하지 않은 기억이 어디에서 남김없이 소멸되고 어디에서 남김없이 무너지는지 알아야 하며
마땅히 성현의 제자들이 어떻게 착하지 않은 생각을 없애는지를 알아야 한다.
물주야, 나는 말하나니
마땅히 착한 기억[善念]을 알아야 하고
마땅히 착한 기억이 어디서 생기는지 알아야 하며
마땅히 착한 기억이 어디에서 남김없이 소멸하고 어디에서 남김없이 무너지는지 알아야 하며
마땅히 성현의 제자들이 어떻게 착한 기억을 없애는지를 알아야 하느니라.
물주야, 어떤 것이 착하지 않은 계[不善戒]인가?
착하지 않은 몸의 행과 착하지 않은 입과 뜻의 행이니 이것을 착하지 않은 계라고 한다.
물주야, 이 착하지 않은 계는 어디서 생기는가? 내가 그것이 생기는 곳을 말해 주리라.
마땅히 그것은 마음에서 생기는 줄을 알아야 한다. 왜 마음에서 생긴다고 하는가?
만일 마음에 탐욕이 있고 성냄이 있으며 어리석음이 있으면 이런 마음에서 그 착하지 않은 계가 생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주야, 착하지 않은 계(戒)는 어디에서 남김없이 멸하고 어디에서 남김없이 무너지는가?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몸의 착하지 않은 업을 버리고 몸의 착한 업을 닦으며 입과 뜻의 착하지 않은 업을 버리고 입과 뜻의 착한 업을 닦나니 이것이 착하지 않은 계가 남김없이 멸하고 남김없이 무너지는 것이다.
물주야, 성현의 제자들은 어떻게 착하지 않은 계를 없애는가?
혹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자신의 몸[內身]을 몸으로 관찰하고 나아가 감각[覺]과 마음[心]과 법(法)을 감각과 마음과 법으로 관찰한다.
성현의 제자들은 이와 같이 행하여 착하지 않은 계를 없애느니라.
물주야, 어떤 것이 착한 계[善戒]인가?
착한 몸의 업과 착한 입과 뜻의 업이니,
이것을 착한 계라고 한다.
물주야, 이 착한 계는 어디서 생기는가? 내가 그것이 생기는 곳을 말해 주리라.
그것은 마음에서 생기는 줄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왜 마음에서 생긴다고 하는가?
만일 마음에 탐욕이 없고 성냄이 없으며 어리석음이 없으면 이런 마음에서 착한 계가 생기는 줄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물주야, 착한 계는 어디에서 남김없이 멸하고 어디에서 남김없이 무너지는가?
만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이 계를 행하되 계에 집착하지 않으면 이 착한 계는 남김없이 멸하고 남김없이 무너진다.
물주야, 성현의 제자들은 어떻게 착한 계를 없애는가?
혹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자신의 몸을 몸으로 관찰하고 나아가 감각과 마음과 법을 감각과 마음과 법으로 관찰한다.
성현의 제자들은 이렇게 행하여 착한 계를 없애느니라.
물주야, 어떤 것이 착하지 않은 기억[不善念]인가?
탐욕의 기억[欲念]과 성냄의 기억[恚念]과 해침의 기억[害念]이니 이것을 착하지 않은 기억이라 한다.
물주야, 착하지 않은 기억은 어디에서 생기는가? 내가 그것이 생기는 곳을 말해 주리라.
그것은 생각[想]에서 생기는 줄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왜 생각에서 생긴다고 하는가?
나는 말하나니 생각에는 많은 종류ㆍ한량없는 종류ㆍ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는 혹 탐욕스러운 생각ㆍ혹은 성내는 생각ㆍ해치려는 생각도 있다.
물주야, 중생은 탐욕 세계의 생각으로 말미암아 착하지 않은 기억을 일으켜 탐욕의 세계[欲界]와 서로 호응한다.
만일 이런 생각이 있으면 그 생각으로 말미암아 착하지 않은 기억을 일으켜 탐욕 세계와 서로 호응한다.
물주야, 중생은 성냄과 해침 세계의 생각으로 말미암아 착하지 않은 기억을 내어 성냄과 해침의 세계와 서로 호응한다.
만일 이런 기억이 있으면 그 생각으로 말미암아 착하지 않은 생각을 일으켜 성냄과 해침의 세계와 서로 호응하나니 이 착하지 않은 생각은 이런 생각으로 말미암아 생기느니라.
물주야, 착하지 않은 기억은 어디에서 남김없이 멸하고 어디에서 남김없이 무너지는가?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욕심을 여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여의어 각(覺)도 있고 관(觀)도 있으며 여의는 데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초선을 얻어 성취하여 노닌다.
여기에서 착하지 않은 기억은 남김없이 멸하고 남김없이 무너진다.
물주야, 성현의 제자들은 어떻게 착하지 않은 기억을 없애는가?
혹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자신의 몸을 몸으로 관찰하고 감각과 마음과 법을 감각과 마음과 법으로 관찰한다.
성현의 제자들은 이렇게 행하여 착하지 않은 기억을 없애느니라.
물주야, 어떤 것이 착한 기억[善念]인가?
탐욕이 없는 기억[無欲念]ㆍ성냄이 없는 기억[無恚念]ㆍ해침이 없는 기억[無害念]이니, 이것을 착한 기억이라고 한다.
물주야, 착한 기억은 어디에서 생기는가? 내가 그것이 생기는 곳을 말해 주리라.
그것은 생각[想]에서 생기는 줄을 알아야 한다. 왜 생각에서 생긴다고 하는가?
나는 말하나니, 생각에는 많은 종류ㆍ한량없는 종류ㆍ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는 혹 탐욕이 없는 생각[無欲想]ㆍ성냄이 없는 생각[無恚想]ㆍ해침이 없는 생각[無害想]도 있다.
물주야, 중생은 탐욕 세계의 생각이 없음으로 말미암아 착한 생각을 내어 탐욕이 없는 세계와 서로 호응한다.
만일 생각이 있으면 그 생각으로 말미암아 착한 기억을 일으켜 탐욕이 없는 세계와 서로 호응한다.
물주야, 중생은 성냄과 해침이 없는 세계를 말미암아 착한 기억을 일으켜 성냄과 해침이 없는 세계와 서로 호응한다.
만일 생각이 있으면 그 생각으로 말미암아 착한 기억을 일으켜 성냄과 해침이 없는 세계와 서로 호응하나니 이런 착한 기억은 이런 생각[想]으로 말미암아 생기느니라.
물주야, 착한 기억은 어디에서 남김없이 멸하고 어디에서 남김없이 무너지는가?
만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즐거움이 멸하고 괴로움도 멸하는데
기쁨과 걱정의 뿌리는 이미 멸한 상태이며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不苦不樂] 평정[捨]ㆍ기억[念]ㆍ청정(淸淨)이 있는 제4선을 성취하여 노닌다.
여기에서 착한 기억은 남김없이 멸하고 남김없이 무너진다.
물주야, 성현의 제자들은 어떻게 착한 기억을 없애는가?
혹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자신의 몸을 몸으로 관찰하고 나아가 느낌[覺:受]과 마음[心]과 법(法)을 감각과 마음과 법으로 관찰한다.
성현의 제자들은 이렇게 행하여 착한 기억을 없애느니라.
물주야, 혹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지혜로써 착하지 않은 계[不善戒]를 관찰하여 사실 그대로 알고
착하지 않은 계가 어디서 생기는지 사실 그대로 알며
지혜로써 관찰하여 착하지 않은 계가 남김없이 멸하고 남김없이 무너짐을 사실 그대로 알고
성현의 제자들은 이렇게 착하지 않은 계를 없앤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아느니라.
혹 지혜로써 착한 계[善戒]를 관찰하여 사실 그대로 알고
착한 계가 생기는 곳을 사실 그대로 알며 지혜로써 관찰하여
착한 계가 남김없이 멸하고 남김없이 무너짐을 사실 그대로 알고
성현의 제자들은 이렇게 착한 계를 없앤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아느니라.
혹 지혜로써 착하지 않은 기억[不善念]을 관찰하여 사실 그대로 알고
착하지 않은 기억이 생기는 곳을 사실 그대로 알며
지혜로써 관찰하여 착하지 않은 기억이 남김없이 멸하고 남김없이 무너짐을 사실 그대로 알고
성현의 제자들은 이렇게 착하지 않은 기억을 없앤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아느니라.
혹 지혜로써 착한 기억[善念]을 관찰하여 사실 그대로 알고
착한 기억이 생기는 곳을 사실 그대로 알며
지혜로써 관찰하여 착한 기억이 남김없이 멸하고 남김없이 무너짐을 사실 그대로 알고
성현의 제자들은 이렇게 착한 기억을 없앤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아느니라.
왜냐 하면
바른 소견[正見]을 말미암기 때문에 바른 뜻[正志]이 생기고
바른 뜻을 말미암기 때문에 바른 말[正語]이 생기며
바른 말을 말미암기 때문에 바른 행동[正業]이 생기고
바른 행동을 말미암기 때문에 바른 생활이 생기며
바른 생활을 말미암기 때문에 바른 방편[正方便]이 생기고
바른 방편을 말미암기 때문에 바른 기억[正念]이 생기며
바른 기억을 말미암기 때문에 바른 선정[正定]이 생긴다.
성현의 제자들 마음이 이렇게 확고해지면 곧 일체의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해탈하게 되느니라.
물주야, 성현의 제자들이 이렇게 바로 마음이 해탈하면, 곧 ‘일체의 생이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서고 할 일을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목숨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아나니
이것을 두고 길을 본 유학(有學)이 8지(支)를 성취하고 번뇌가 다한 아라하가 10지(支)5)를 성취한 것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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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정도에 정지(正智)와 정해탈(正解脫)을 더해 10지(支)라고 한다.
정지: 바른 지혜, 정해탈: 바른 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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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야, 무엇을 길을 본 유학(有學)이 성취하는 8지라 하는가?
이른바 유학의 바른 소견과 나아가 유학의 바른 선정이니 이것을 길을 본 유학이 성취하는 8지라 한다.
물주야, 무엇을 번뇌가 다한 아라하가 성취하는 10지라고 하는가?
이른바 무학의 바른 소견과 나아가 무학의 바른 지혜이니 이것을 번뇌가 다한 아라하가 성취하는 10지(支)라고 한다.
물주야, 만일 누군가 이 10지를 갖추었다면 나는 그를 선행 중 제일의 선행을 성취하고
무상사로서 제일의 진리를 얻은 정직한 사문이라 시설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오지 물주와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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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함경 제47권
승가제바 한역
14. 심품 제3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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