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테라핀은 타 반수생에 비해 어려운건 맞음. 어느정도 테라핀과 물에 이해가 있어야함. 그럼에도 극한의 환경 사는 물고기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암모니아와 질산염에는 강한 반수생 거북종임. 그럼 왜 한국인들이 테라핀을 어려워하는지 간단히 팩트로 몇개만 적고갈게.

1. 테라핀ph. 실제 거북 한두마리 키운 사람들이 테라핀 키우는 분들이 테라핀을 어려워하고 오히려 아프리카 시클리드와 해수어를 키운 사람들이 잘키우는 이유. 뭐 우리나라 사육자들 막 본인 섬프수조 자랑, 누가누가 여과재 더 많이 넣는지 자랑하는 문화가 커뮤니티에 속출하는데, 그거 백날해봐야 테라핀 본질을 모르면 키울 수 없음. 테라핀은 기수를 거점으로 민물을 드나들고 바다와 사실상 거의 인접한 완전한 하구까지 내려갔다오는 거북임.적당한 염도의 기수를 집삼아 마실물은 담수를 마셔야해서 강을 거슬러갔다가 또 먹이사냥등으로 하구까지 다녀오는 역마인생을 사는것. 우리가 흔히 담수어를 키우는 ph6~7사이에서 지속적으로 키울시 기수에 최적화된 테라핀은 버틸 수 없고, 진짜 바닷물에서 키울시는 너무 높은 염분문제로 버틸 수가 없음. ph 7~8사이가 기본이지 않으면 물론 빵빵한 여과로 버틸 수 있지만 그마저도 암모니아를 제거해주는것 뿐으로 환수주기를 늦추는 것밖에 안됨. 무조건 소금좀 타고 환수를 무조건 가져가줘야하며, 해수어 키우듯 슬러지에 의해  ph가 높아지면 그 오염도가 미친듯 올라가기에 물리여과가 반드시 필수로 이루어져야함. 이를 위해 사육자들은 피딩탱크 사용, 양말필터와 집똥기 배치, 자동환수 시스템, 강력한 자연광 일광욕, 심한 사람은 약을 발라주는것과 같이 미친듯한 방법으로 테라핀의 피부와 갑을 보호하고 있음. ph 7~8의 경수시스템을 이해하고 키워야 한계점 이상의 여과에 돈퍼붓지 않고, 스트레스 안받고 키울 수 있음.

2. 기본적으로 약해짐: 요즘 나오는 테라핀들 보면 유전형질 고정, 유전자풀의 약화로 인해 좁은 유전자풀에 의한 약한개체들이 많이 태어남. 안그런 사람들도 있지먀 암컷의 영양상태와 진짜 성숙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산란시키고 부화시키는 문화 또한 약한 개체를 만드는건 어쩔 수 없음.... 당연히 야생 테라핀은 약한 개체는 채 1년을 넘기기 어려워 자연에 의해 순삭당하고, 어느정도 강한 개체들만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아 그 야생을 견디는 것임. 그런 검증과정 없이 그저 100이면 100을 다 살리고 그것도 부족한 유전자풀에서 계속 번식되면....실제 테라핀 초기에 수입에 전적 의존하던 노멀, 캐롤라이나 시대보다 오늘같이 국내브리딩으로 평타가 콘센트릭이 된 시대에는 개체 선천 건강차이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런데, 사육환경들마저 그냥 대충 물에 여과기에 램프달아줬으니 끝~하면 기본적으로 타 거북보다 물에 이해도는 좀 있어야하는 오늘날 테라핀이 버틸수가 없다. 거북답게 아픈게 매우 천천히 온다. 처음엔 밥도 잘먹고. 하지만 어느 순간 복갑 속에서부터 썩어들어가고  천천히 천천히 느끼기 어려울정도로 증상되다가 병원찾아서 등갑, 복갑 내부에서 피고름 긁어내는거다. 하지만 이건 메인 이유는 아니다. 진짜 다들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 테라핀 어렵다 징징대는 이유는 세번째다.

3.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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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자잘한 문제 다 제끼고 진짜 원인은 이거다. 거짓말 안보태고 3자광폭 수조에 육지, 램프, 외여기 하나, 테라핀 성체 수컷하나, 밥 이삼일에 한번주고 환수 주 1회로 키워봐라. 테라핀 어렵지 않다. 테라핀 사육자들에게 여과기와 환수 시스템으로 지갑을 열게 하는 일등공신은 과밀이다. 4자광폭 하이 수조에 성체 테라핀들을(특히 암수 크기차이가 좀 나는편) 3마리, 5마리씩 키우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나는 자신있게 거북은 열대어와는 비교도 안되게 암모니아를 배출하나, 한마리 일때와 두마리일때는 그 비교견적이 달라진다고 확신하며, 제발 욕심내지 말라하는 편이다. 합사를 하면 일반적으로 야생에서 기수, 담수를 오락가락하는 거리의 테라핀에게 기본적으로 일반 가정집 아무리 큰 수조 운영해봤자 5자를 넘긴 어렵다. 그 공간에 5마리씩 때려넣어보자. 테라핀은 기본적으로 입질이 있어서 약해보이는 애를 무는 버릇이 있을 수 있다. 물어 상처생긴 개체의 상처로 세균침입->일반담수보다 오염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는 경수로 인한 상처악화같은 극단적 상황은 당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싸는 거북 배설물들과 노폐물들이 누적되면 집똥기도 반응에 한계가 있으며 오염도에 더 치명적인 경수에선 순식간에 오염도가 올라간다. 누누히 말하지만 여과기는 정수기나 수도처리장이 아닌 그저 암모니아를 덜 해로운 질산으로 바꾸는것일 뿐 해로운건 매한가지다.

결론
1. 테라핀 키우려면 경수(ph7~8사이)를 이해
2. 솔직히 국내 유전자풀과 근친으로 과거에 비해약해진건 사실이니 잘 보고 데려오자.
3.과밀하지마 과밀!(이것만 지켜도 진짜 80프로는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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