宣祖 26卷, 25年(1592 壬辰 / 萬曆 20年) 4月 17日(丙午)
선조 26권, 25년(1592 임진 / 명 만력제 20년) : 4월 17일(병오일)
砬至忠州, 諸將皆欲據鳥嶺之險, 以遏敵衝, 砬不從, 欲長驅於平原。 二十七日陣于丹月驛前, 軍卒有言: “賊已至州內。” 者, 砬以爲驚衆, 卽斬以徇。 賊設伏繞, 出我師之後, 衆遂大潰。 砬突圍至㺚川月灘邊, 召其下曰: “無面目見殿下。” 遂溺死。 其從事金汝岉、朴安民, 亦溺死。
신립砬이 충주에 이르렀을 때, 모든 장수들은 새재鳥嶺의 험난함을 이용해 적들을 막기를 원했지만, 신립은 평원에서 (적들을) 몰아내길 원했다.
27일, 단월역丹月驛 앞에 진을 쳤는데, 군졸 중에 "적이 이미 충주에 이르렀습니다" 라는 자가 있어 신립은 부대가 혼란에 빠질 것을 염려해, 즉시 (해당 병사를) 참수했다. 적이 복병을 설치해 놓았고(두른 형태로) 장수들의 후방에서 나타나니 부대는 궤멸했다. 신립이 돌진하여 포위를 뚫어 달천월탄㺚川月灘가에 이르렀고, 부하를 불러 "전하를 뵐 면목이 없구나"라 말하고는 그대로 물에 빠져 죽었다. 그의 종사관 김여물金汝岉과 박안민朴安民 역시 물에 빠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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