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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의 연기 인생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멘토는 바로 연기자 김명민이다. 최태준은 “고등학생 때 다큐멘터리에서 김명민 선배를 본 후 꼭 한번 뵙고 싶었다. 대학교 진학 후 선배님 만날 기회가 생겼고 1년 정도 따라다니며 연기 지도를 받고 싶다고 했다. 처음에는 김명민 선배가 그냥 하는 말인 줄 아셨던 것 같다. 1년 정도 다른 회사와 계약도 안하고 기다리자 제 진심을 아시고 김명민 선배님께서 연기 지도를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기자가 “왜 굳이 소속사에 들어가지 않은 채로 김명민 씨를 따라다녔냐”고 묻자 최태준은 “그때는 조급함이 없었다. 나이도 아직 어렸기 때문에 회사에 빨리 계약해서 방송을 하고 싶다기보다는 연기에 관해 배우고 나오고 싶었다. 하루아침에 많은 사랑을 받아서 다음 작품에서 제 그릇이 들통 나기보다는 채워나가면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췄을 때 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마치 웅변하는 사람처럼 최태준 목소리와 눈빛, 주먹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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