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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갤러리] 배우가 되고싶은 아이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1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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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자랑 1년? 정도 후에 또 인터뷰한거

 

http://www.movist.com/star3d/read.asp?type=32&id=21574

 

 

 

댓글 14

  • <탈출>의 시나리오를 받고 당황했을 것도 같아요. - 많이 놀랐어요. 고병X, 사탄희 등 주인공 이름은 물론이고 사후 세계며 그곳에 사는 괴물 등 이야기 설정이 낯설었어요. 좀 시간이 걸렸죠. 시나리오를 다섯 번 정도 읽어보니 이해가 됐어요. 처음 해보는 장르라서 감이 잘 안 잡혔지만 해보고 싶었어요. 사탄희라는 인물도 매력적이었고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19
  • <탈출>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이 많은 도움을 줬을 것 같아요. - 대본 리딩 때 감독님이 공포영화지만 코믹함을 더해서 이야기를 풀어갈 거라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믿음이 갔어요. 굉장히 디테일하세요. 촬영 전부터 어떻게 찍을 건지 정리가 다 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배우들 동선이나 시선처리까지 직접 알려주셔서 현장에서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줄어들었어요. 감독님에게 감사할 따름이에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19
  • 정범식 감독에게 도움을 받았겠지만 사탄희라는 인물을 구체화시키는 건 배우 몫이잖아요. 독특한 캐릭터인 이 인물을 어떻게 구체화 시켰는지 궁금해요. - 사탄희는 여고생이잖아요. 처음에는 흑마술을 하는 친구라서 목소리 톤을 낮게 잡고 말도 느릿느릿하게 했어요. 감독님이 그냥 보통 여고생처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꿨어요. 이후 독특한 모습 보다는 과거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면서 연기했어요. 재미있더라고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19
  • 고등학생이었지만 분위기 자체가 무거웠던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보다 시원했겠어요. - 속이 뻥 뚫렸죠(웃음). 나름대로 내지르고 하고 싶은 대로 하니까요. 정말 매력 있는 캐릭터였어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지원이처럼 너무 어른스럽고 착하지도 않고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설한나처럼 못되고 표독스럽지도 않은 그런 모습이 새로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도 돼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0
  • 걱정이요? - 연기는 재미있게 했는데 흑마술에 미친 아이라 모습 자체가 쇼킹하잖아요. 독특한 인물이라서 관객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해요. 욕설도 나오고요(웃음).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0
  • 욕설이 너무 자연스럽던데요? (웃음) - 숨겨진 모습을 조금 꺼내서 보여드렸어요(웃음). 실제는 그렇지 않아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0
  • 서운했겠어요(웃음). - 원래 그래요(웃음). 언니랑 친구들하고는 쿨한 관계예요. 경표 오빠가 워낙 고생도 많이 했고 연기를 잘 했으니까 이해해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0
  • 공포영화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그나마 좋아하는, 재미있게 봤던 공포영화가 있다면요? - <탈출>(웃음). 워낙 공포영화를 못 보니까 코믹함이 강하게 삽입된 <탈출>같은 작품이 좋아요. 처음부터 무서운 공포영화는 딱 질색이에요. 그나마 봤던 건 <분홍신>이에요. 하지만 후유증이 오래가더라고요. 그 이후로 분홍 구두는 안 보고 안 샀어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1
  • 공포 이미지들이 극명하게 남는 편인가봐요. -심하게 남아요. <탈출>에 엘리베이터 장면이 나오는데 무섭더라고요. 영화처럼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위로 올라갈까봐서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1
  • 짧은 촬영이라 아쉬움은 없었나요? - 촬영 때는 없었지만 편집 때는 좀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현장에서 연기할 때는 연기 호흡을 길게 가져갔는데, 완성된 영화는 호흡이 짧게 나왔어요. 예를 들어 사람들이 웃을 때 계속 웃을 수는 없잖아요. 영화가 호흡이 짧다보니 웃거나 공포를 느낄 여유가 없어요. 영화를 보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더니 같이 보고 계셨던 감독님도 똑같은 심정이더라고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1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아름다운 그대에게’ <탈출>까지 최근작들에서 여고생 역을 맡았어요. 첫 영화 <로맨틱 헤븐>에서는 전문대 졸업생, ‘왓츠업’에서는 대학생으로 등장하면서 성인 역할로 시작했는데 말이죠. - 아쉬움이 있어요. 하지만 복이라고 생각해요. 나이보다 어린 역할을 많이 하니까 기분은 좋아요. 지인들도 어릴 때 고등학생 역할을 하는 게 복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 고등학교 때부터 활동해서 학교를 잘 못 갔거든요. 그 때 못 입었던 교복을 지금 원 없이 입고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1
  • 이제는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 맞아요. 이제 그런 시기인 것 같아요. 나름대로 성숙함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휴식 시간을 가졌는데 성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2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지원 역만 보더라도 어른스러운 여고생이라 억지로 성숙함을 보여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 애 같은 대학생을 맡던 어른 같은 고등학생을 맡던 자연스러운 변화가 필요하겠죠(웃음).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2
  • ★★연기를 한지 3년이 지났어요. 전보다는 배우라는 직함이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요. - 30년 이상 연기를 해야 배우라는 직함이 어울릴 것 같아요. 아직 많이 부끄러워요. 오랫동안 연기를 하면서 노하우를 쌓아야 배우라는 직함이 어울릴 것 같아요. 연기는 재미있어요. 감정을 담아 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거든요. 하지만 아직 배우라는 거창한 직함은 어색해요. 그냥 배우가 되고 싶은 아이. 이제 3년 했으니까 27년 후면 좋은 배우가 되어 있을 거예요(웃음).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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