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갤러리] 날 보고 예쁘다고 말해봐
전폭지원(jw921019)
2013-12-26 17:25
추천 0
댓글 26
다른 게시글
-
[하휘동 갤러리] 요정님 집이없다니 말도안돼 [1]익명(203.226) | 13.12.26추천 0
-
[김지원 갤러리] 배우가 되고싶은 아이 [14]전폭지원(jw921019) | 13.12.26추천 0
-
[하휘동갤러리] 갤 좀 주세여익명(223.62) | 13.12.26추천 0
-
[김지원 갤러리] 떡밥이 없으면 만들면 되고 ㅋㅋ [22]전폭지원(jw921019) | 13.12.26추천 0
-
[김지원 갤러리] 더 스타 인터뷰는 대체 언제 뜰까전폭지원(jw921019) | 13.12.26추천 0
-
[김지원 갤러리] 이럴때 해뜰때까지가 확 나와주면 얼마나 좋냐전폭지원(jw921019) | 13.12.26추천 0
-
[하휘동 갤러리] 항상 오늘은 파주시겠지 오늘은 파주시겠지 하며 달리는데익명(39.7) | 13.12.26추천 0
-
[하휘동갤러리] 갤주세여익명(223.62) | 13.12.26추천 0
-
[하휘동 갤러리] 휘동이형 좋아죽겠다익명(203.226) | 13.12.26추천 0
-
[하휘동 갤러리]제발...제발 갤좀주세요.....익명(168.126) | 13.12.26추천 0
어떤 음료수 좋아해요? - 저 진짜 오란씨 좋아하는데! 근데 오란씨 좋아한다면 안 믿으세요. 촬영 끝나고도 계속 마셨거든요. 제가 원래 시큼새콤달콤한 걸 좋아해요.
미안하지만, 시큼새콤달콤한 사람으로 보이진 않아요.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촬영하면서도 혼잣말로 그랬잖아요. “왜 이렇게 다크하지?” - 막 신나게 일하다 집에 들어가면 조용히 문 닫고 혼자 있어요. 구석에 앉아서 노래 듣고, 조금 떨어진 입장에서 보는 거? 그런 거 좋아했어요. ‘노말’에서 살짝 벗어난 선이라고 주변에서 그러던데?
일단 ‘노말’할 순 없는 게, 너무 예쁘잖아요. - 아니요. 주위 분들이 항상 말씀하시기를 예쁜게 아니라 특이하게 생긴 거다, 라고. 하하하.
남자애들 속 좀 태웠을 것 같은데? - 남자애들이 무서워했어요. 무표정이 무섭다고요. 관심 받고 싶었는데, 아는 남자애가 한 명도 없어요. 너무 슬퍼요. 또래 애들은 하얗고 눈 동그랗고 작고 마른 애들 좋아해요. 저한테 전화번호 물어본 분들은 다 20대, 30대였어요.
예쁜 애들은 노력하지 않는다, 란 통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 전 예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하하. 제가 아는 예쁜 분들은 정말 노력하시던데. 이제 스무 살이니까, 패션지를 열심히 보기 시작했는데요. 화장품을 막 열세개를 바른대요. 미모를 유지하려고 이렇게 노력을 하는구나, 했어요. 하, 여자는 참 힘든 거구나. 요새 그런 걸 많이 느껴요.
화장 잘 안 하나 봐요? - 그래서 잔소리를 좀 들어요. 부스스한 머리랑 민 얼굴이 더 좋은데. 근데 이제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환상깨고 다니지 말라고 하시죠. 하지만 전 아직 스무살이잖아요? 젊음의 특권이죠. 아직은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는 믿음. 하하하.
스스로 언제 제일 예뻐 보여요? - 이것저것 배우고 있는데요, 안무 연습하고 땀 흘릴 때가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그래, 노력했어, 땀도 나고 좀 잘한 것 같아, 생각하면 예뻐 보여요.
땀 흘리면, 얼굴에 혈색도 돌고요. - 혈색이 과도하게 돌죠. 아하하. 그렇죠. 전 그 모습이 괜찮더라고요. 이상한 건가요?
배우 김지원의 전략은 뭐예요? - 눈을 동그랗게 떠요. 눈이 게슴츠레한 게 별로예요. 근데 과도하게 동그랗게 하면 NG예요. 조절을 잘 해야 돼요.
지금까지 찍은 사진 중 얼굴이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은요? - 중학교 3학년 때 찍은거요. 한창 연습할 땐데, 버스 기다리면서 목도리 이만큼 두르고 찍은 사진 있어요.
어떤 점이 좋았어요? - 그때 되게 힘들었거든요. 어린 나이에 연습 다니고 하니까, 눈에 고단함 같은 게 있어요. 겨울밤에 가로등만 켜져 있는 쓸쓸한 분위기도 좋고요.
왜 그렇게 자기 힘겨운 모습을 좋아해요. - 한 번 놓으면 한없이 놓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자꾸 저를 몰아세우는 경향이 있어요.
그땐 뭐가 되고도 싶어서 그렇게 연습했어요? - 뭐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티스트라는 개념을 들었는데, 그게 뭔가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노래로든 연기로든 나를 표현하고 싶다, 했죠.
어떤 걸 표현하고 싶었는데요? - 그냥 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할 말도 못하고, 항상 속으로 끙끙 앓고 살았거든요. 근데, 노래나 연기는 그걸 막 표현할 수 있는 거예요. 어렸을 때 참아왔던 것들을 당당하게 일로 표현할 수 있으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예쁘다, 예쁘다 소리 듣고 자랐을 것 같은데, 뭘 그렇게 속으로 삭였을까? - 사랑받은 건 맞는데, 예쁘단 말은 못 들었어요. “아 고놈 잘 생겼네” 그러셨죠. 제가 좀 욕심쟁이였어요. 사람들이 절 좋아해주는 건 알았지만, 더 많은 칭찬을 바랐어요. 피아노 치는데 누가 너 많이 늘었다?, 하잖아요? 그러면 더 칭찬 받으려고 그만 좀 치라고 할 때까지 쳤어요.
학업 상담을 해줄까요? - 하하. 일하면서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예쁜 척? 전 항상 그게 어려워요. 난 예뻐! 난 예뻐! 하면서 예쁘게는 못하겠더라고요. 좀 많이 노력해서, 나는 이 각이 예쁘고, 이 각이 예쁘니까 슛 들어가면 이렇게 해야겠다, 해요.
신체적으로, 카메라가 어디를 잡으면 곤란한 게 있나요? - 딱히 그런 건 없는데요. 몸통은 얇고 팔다리가 좀 있어요. 체질이 문제랄까?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팔다리는 그대로.
에이, 무슨 다이어트예요. - 열아홉 살 전까지는 놔두면 끝도 없이 먹었어요. 스무 살 넘어가면서, 관리를 좀 했죠. 열아홉 티를 벗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실제로 그때와 좀 달라 보여요. 단지 외형만이 아니라. 열아홉과 스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 화장품 광고를 열아홉 때 한 번, 최근에 한 번, 같은 카메라 감독님과 찍었는데요. 예전의 그 상큼함이 없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 사이 어려운 책을 좀 많이 읽었어요. 삶의 의미에 대해 묻는 책이라든지, 시라든지. 열아홉 때는 슬픈 영화를 봐도 이게 뭐가 슬퍼?, 이랬는데, 얼마 전에는 <타잔>에서 고릴라 죽는 장면 보고 울었어요.
본인이 좀 더 어른이 됐다고 생각해요? -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른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게 많아요. 이제 막 스물이니까 집에 가면 투정도 많이 부리는데, 일하면서 어린애 같은 건 아니잖아요? 일할 때는 좀 더 어른스러웠으면 해요.
어떻게 하면 어른들과 잘 지내는지 좀 가르쳐줄래요? - 일단 인사가 제일 중요해요. 먼저 인사하면, 사람이 무장해제 된달까요?
지원이한테 부러운 건 할 말 다한다는 점 말고, 또 있나요? - 지원이가 스쿠터를 타는데, 고등학생이 그런다는 게 너무 멋있어서 부럽고요. 지원이 때문에 미술책 보는 것도 정말 좋아하게 됐어요. 이제는 저 혼자 막 사서 봐요. 집에서 기타도 치고요.
처음으로 친 곡이 뭐예요? - ‘노킹 온 헤븐스 도어’요. 코드가 세 개밖에 없어요. 헤헤. 그 다음이 본조비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
하하하. - 안 어울리죠? // 안 어울려서 좋은 것도 있죠. 앞으로 꼭 쳐보고 싶은 노래는? - 이적 아저씨의 ‘왼손잡이’. 기타 빨리 치는 거 해보고 싶어요. 빨리 치는 게 좀 잘하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헉 횽쩐다ㄷㄷ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지않다니....ㅠㅠ
칭찬 많이 해줘야겠다 ㅎㅎㅎ 상속자들 하기전에도 왠지 다이어트 좀 했을듯... 진짜 여리여리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