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생 여배우 김지영 갤러리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인기많고 젊은 사람만 신청이 가능하죠?
제가 정말 존경하는 배우이십니다.
팔도사투리 자유롭게 구사하시고 같은 연령대의 다른 여배우들과는 다르게 정말 시골의 할머니같은 느낌을 많이 주는 배우거든요.
최근에는 영화 <해운대>, <국가대표>에도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갤러리 오픈이 안되어도 좋으니 이런 배우가 있다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음반을 내고 또 그것을 발판으로 쇼프로로 나가서 인지도도 높이고 그 인지도로 인해 드라마도 출연해서 CF를 찍어서 돈을 긁어모으는 그런 배우가 아니라 정말 천직으로 여기고 연기에 대한 연륜도 있을텐데 매번 연습도 빠지시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도 좋습니다.
이 나라를 위해 제일 고생을 많이 하고 피해를 많이 보고 빛을 보지 못한 세대들이 설 곳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시련의 달콤함 마저도 상실된 세대입니다. 나라를 위해 갖은 고생은 다했지만 정작 아래 세대들에게 천대받고 있죠.
경로사상 또한 옛말이 되어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정말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는 배우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이쁘고 젊은 배우들만 치켜세우는 이 현실..
미국에서 잭니콜슨, 클린트 이스트우드 같은 고령배우들에 대한 반응들과 한국 고령배우들에 대한 반응은 천지차이죠.
항상 공석에서만 서면 뜨거운 갈채를 받는 존재들이니까요.
저희 나라도 문화를 인식하는 마인드가 좀 더 진보적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