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칭찬콘테스트에 내려고 쓰기 시작했는데 서문이 너무 길어져서 대회 빼고 그냥 따로 올림


성능이나 운용법에 대한 건 대회용 글에서 설명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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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ist // 사츠키



마도술로 소매치기를 하는 좀도둑이었으나, 특제 마도술 수갑이 채워진 채 오랜 감옥살이를 했다.


어느날 감옥에서 도망쳐 나와 도쿄 한 카페의 메이드로 거둬졌다.


"이 모든 게 마치 꿈만 같아서... 어느날 갑자기 꿈에서 깰까봐...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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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술식 '걸어가는 사이 지는 벚꽃' 이펙트




사츠키, 皐月*는 일본어로 5월을 뜻하는데, 사실 5월은 벚꽃 보기엔 좀 늦은 때지?


얘 고향인 홋카이도가 일본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곳이라 그럼.


이게 사츠키 캐릭터랑 무슨 상관인지, 제목은 왜 늦게 핀 꽃인지 알아보자.


* 일판 버전 이름은 五色月인데 사인에는 皐月이 적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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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음을 쓰는 릾붕이들에게 사뭇 충격적인 인상을 줬을 그 대사임


얜 왜 책을 소리내면서 읽고 있을까?


이제 막 읽고 쓰기를 배우고 있는 중이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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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그저 과거에 불과하다. 이제 그녀는 읽고 쓰는 법을 배우기를 열망하는 부지런한 소녀일 뿐이다'


이걸 왜 글섭 소개에만 적어놨는지 모르겠음


이제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과거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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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 홋카이도는 완전히 불모지였음


일본인들 기준에는 너무 춥고 해서 버려두고 있던 땅인데 19세기 중반에 갑자기 개척하기로 한거


그럼 각지에서 노동력을 모아와야 했는데, 누가 모였을까?


설마 간악한 일제놈들이 조선인들을 착취하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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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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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일본 정부는 정말 개새끼들이다...




하여간 한창 일제강점기 시절이었다보니 강제로 끌려온 조선인들도 있었고,


브로커한테 낚이거나 빚을 갚기 위해 노역하러 온 일본 앰생들, 흉악범들만 모아놓기로 유명한 근처 교도소 수감자들까지 노역에 동원됐다고 한다.


저런 동네에 고아 여자애가 애미도 애비도 없이 대체 뭘 할 수 있었겠냐.




천만다행이게도 능력이 있어서 몸을 팔진 않아도 되었는데, 그 능력이 바로 마도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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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는 저 토끼들이 사츠키가 불러낸 파트너다


전투도 같이 해서 1스킬 쓰면 주구장창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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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토끼를 써서 물건을 긴빠이치는 듯


지금은 도둑질 안하고 해도 바로 돌려준다함.





하여간 어린 시절엔 저렇게 도둑질을 하며 황무지에서 연명했고, 결국은 잡혀서 오랫동안 고된 옥살이를 하게 됐다고 해


저 시대 고아로서는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 테니 이해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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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로 와서...





우여곡절 끝에 탈옥한 사츠키는 도쿄에 왔고 운좋게 맘씨 좋은 사장님을 만나서 메이드카페에 취업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됐음.


이제서야 겨우 인생이 제대로 피어났다고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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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있게 자라서 일 년 중 마지막으로 핀 벚꽃


난 이게 사츠키를 상징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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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도 없던 애가 이젠 글을 배워서 소설도 읽고 시도 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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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가꿀 줄 모르던 애가 패션에 관심을 보이고 예쁜 옷을 동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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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일들밖에 생각하지 못했던 애가 미래에 대한 꿈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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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과거가 어땠던간에 이제 막 새 인생을 시작한 이 아이를 응원해주기로 결심했음


문신도 나랑 결혼하면 지우겠다고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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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딜로서 퐁퐁미낫 머가리를 깨고 다닐 정도로 성능까지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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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조신하고 예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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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세워두면 아침에 식사도 차려주는 갓갓 스시녀 그 자체..



키워야겠지?



따봉



다음 글은 운용법과 조합 추천글이니 기대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