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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이 물속에서 크고 예쁜 가슴을 꺼내며 말했다.


"네가 빠뜨린 것이 이 가슴이냐."


제시카는 탐이 났지만 사실대로 말했다.


"아니요, 제가 빠뜨린 것은 그것보다 조금 더 작아요."


그러자 산신령이 이번엔 작고 아담한 가슴을 꺼내며 말했다.


"네가 빠뜨린 것이 이 가슴이냐."


제시카는 조금 빈정이 상하여 고개를 저었다.


"아뇨, 그것보단 조금 더 큰 것 같은데요."


그제야 산신령이 제시카의 원래 가슴을 꺼내들며 말했다.


"참으로 정직한 아이구나! 상으로 모두 주마."


다음날이었다.


잠에서 깨어난 제시카는 상체에 가슴이 한 쌍, 하체에 가슴이 두 쌍 달린 사슴이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