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nist // 미스 라디오
미스 라디오는 줄곧 평범한 라디오에 불과했다,
어느 날 그녀의 케이스에서 꽃이 자라 피어나기 전까지.
그때부터 그녀는 생각이란 걸 할 수 있게 되었다.
"지직——안녕, 세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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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ist // 닉 보텀
연극을 좋아하는 직조공이다.
그는 기다란 귀, 가느다란 털, 당근에 대한 사랑,
그리고 가끔 읊조리던 셰익스피어의 명언들 덕분에
과거와 작별을 고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당나귀로 변했다면 지금보다
더 나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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