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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시작하기 전에는

'아 내일 뭐 해야하더라'

'아 곧 있으면 시험기간이네'

'취업은 어떻게 하지...'

이러면서 매일매일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며 하루를 다 썼는데




리버스를 시작한 이후로는

'어차피 폭풍우 한방이면 다 미세먼지야 ㅋㅋ'

라는 마인드로

공부도 안하고

밥도 대충 처먹고

취업도 안하고 무직백수로 하루종일 릾갤이랑 로비 상호대사만 터치하면서 보낸다




나는 오늘도 방구석에 처박혀서 머리 속으로 되새긴다

내가 누구? '폭풍우에 휩쓸릴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