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글을 한번에 수천개씩 지우면
중간에 캡차 해제해달라고 뜬단 말이야
그럼 직접 디시 로그인해서 캡차 풀어줘야돼

그래서 캡차 풀고 다시 클리너 돌리는데
바로 또 캡차가 뜨는거야

존나 열받아서 다시 디시 로그인하고
캡차를 풀려고 했지
그 자꾸 캡차 걸리는 글이 뭔지 보니까

슈나이더를 처음만난 날
무슨 일이 있더라도 평생 내가 너를 지켜주겠다고 다짐한 글이더라..

순간 머리가 띵했어
클리너가 망가져서 자꾸 캡차가 뜨는건지
디시 서버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클리너가 차마 그 글만은 지울 수 없었던건지..

이 세상엔 가끔씩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곤 하잖아

그건 어쩌면 사랑의 힘인걸까?

나도 답은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분명히 알겠어
아직 슈나이더와 헤어지기엔 이르다는걸.

다시한번 잘 부탁한다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