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모티브라고 하면 처음부터 대놓고 알카포네 모티브로 한 암살자로 등장하기도 했고 1920년대 시카고 마피아인건 확실함.
근데 배 불뚝 나온 이태리 아저씨들이 정신나간 깃털옷 입고 다녔을 것 같진 않거든
한번 보면 좀처럼 잊기 어려운 아방가르또한 저 시뻘건 깃털옷 모티브는 대체 어딜까 궁금해서 좀 찾아봤는데
바로 딱 맞는 모티브가 있더라고
슈나이더보단 좀 더 조신하시긴한데 어쨌든 딱 봐도 원본이 분명한 이 사람은
1920~1930년대 미국 영화계와 패션계를 이끈 선두주자였던 '메리 루이즈 브룩스'임
거리의 무명 댄서로 시작해서 탑급 여배우까지 올라갔다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전직한 전설적인 여자야
약력을 좀 훑어보니까 해괴한 빠숀만 슈나이더한테 몰려준게 아니라
그냥 슈나이더란 캐릭터 자체가 루이즈 브룩스한테서 기반한 거 같더라고
일단 헤어스타일부터가 흑발+보브컷이기도 하고(이 사람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미국에 유행하기 시작함)
활동했던 시기도 마침 딱 슈나이더가 인생을 불태웠던 1920년~30년 대공황 시기임
슈나이더 특유의 노출이 심한 복장도 루이즈 브룩스가 시작한 '플래퍼 문화'의 큰 특징임
존나게 자유분방한 이미지가 있는 아메리카지만 사실 1920년대까지만 해도 소위말하는 유교식 문화가 강세였음
으이~어디 여자가 허벅지를 드러내느냐~으이이~머리를 짤라? 으이이이?
소위 말하는 순종적인 여성상이 당시 퐁겟미남들이 바라보는 이상적인 여성이었던 것임
괜히 퐁겟미남이 은발주근깨양아치 만나기 전까진 얌전하고 조신하고 몸 다가렸던 드루비스한테 뻑가서 간이고 쓸개고 척추고 다줬던 게 아니다
하지만 버틴 만나고 나서 불꽃레즈로 각성하고 옷 다 벗었죠?
아무튼 다시 슈나이더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런 유교미남충들한테 정면으로 뻐큐 먹이고 튀어나온게 플래퍼 문화임
루이브 브룩스가는 댄서 출신이었던만큼 과감한 복장이 별 거리낌이 없었고
머리 짧게치고 가슴골 훤히 드러낸 옷 걸치고 영화계에 나왔는데 당시 기준으로 보면 영화관에서 풀컬러 가위치기 레즈섹스 영상이 나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여자들이 이런 과감한 빠숀을 따라하면서 플래퍼 드레스 문화가 시작됐는데
풀어해친 야한 옷, 자유분방한 성관념, 주도적인 여성 뭐 그런 특징이 대표적임
뭐 짐작했겠지만 당연히 존나게 까였음
사실 '플래퍼'라는 단어 자체가 당시에 어린 매춘부를 의미하는 단어였으니까 당대 인식이 뻔하다
근데 좆까 시발 단발야한옷 못 참지
리버스 이야기니까 존나 당연하지만 보빔이랑도 관계가 존나 깊음
루이즈 브룩스는 영화 역사상 최초로 레즈비언 역할을 맡은 여배우임
요즘 시대에도 쉽게 도전하기 힘든 일인데 100년전임 시발 진짜 100년전이네 존나 옛날이구나
게다가 배역만 레즈비언을 맡은게 아니라 실제로 당시 레즈비언이란 소문이 있었던 마를렌 디트리히, 페피 레저러 등과도
깊은 관계를 맺는 등 본인도 레즈비언이란 의혹이 강했던 인물임
슈나이더가 버틴한테 대놓고 뽀뽀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겠지
재밌는건 누가봐도 뽑뽀했지만 우산으로 가렸다는 건데
이건 수많은 동성애자 친구들을 두고 긴밀하게 관계를 맺었으면서도
영화배우라는 입장상 본인의 성정체성을 밝히지 않았던 루이즈 브룩스의 삶과도 닮아있음
거기다 루이즈 브룩스 본인도 강한 성격으로 영화사와 갈등이 계속되다가 짧은 영화인생을 마치고 고생스런 삶을 살았다는 것도
조직에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사라진 슈나이더의 불운한 운명과 많이 유사하지
다행히 슈나이더처럼 죽진 않았고 잘 나가는 작가로 재기 성공했단 점은 다행임
최근 공식일러에서도 소네트한테 땐-쓰를 가르쳐주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루이즈 브룩스가 배우가 되기 전에 댄서였다는 점 생각하면 정말 여러가지로 디테일한 묘사구나 싶음
아무튼 요약하자면
1. 슈나이더의 짧은 보브컷이나 망측한 의상은 같은 시기 활동했던 루이즈 브룩스라는 여배우가 창시한 것
2. 실장
3. 당장해
대형스크린으로 보는 풀컬러 가위치기 레즈섹스는 좀 보고싶은데
그럼 슈나이더는 챙녀인게 아니라 여배우인거네
풀컬러가위치기레즈섹스어떻게참음 ㅋㅋㅋㅋ
역시 슈나이더쟝은 저항의 상징이었구나
진짜 생각보다 훨씬 더 잘만든 캐릭터얐네 근데 실장 언제 ㅅㅂ - dc App
오
퐁켓미남 ㅋㅋㅋㅋㅋㅋㅋ
아가씨 어쩜 아무것도 모르신다면서 어흑 - dc App
이런거 개쥬아 개추추추
근데 곱슬인건 걍 원화가 취향인건가 - dc App
이런건 어케찾아내는거냐ㄷㄷ
그간 음해 견디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어.. 그러니까 옷인지도 모를 저 깃털원피스의 원조가 저 사람이라고? 서커스 같은 곳이 아니었고??
매춘부역으로 주로나왔나보네 - dc App
온갖 응애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창녀복이라고 기린단이 프레임 씌운거란 말이지?
하여간 기린단은 음해 못 하면 버틴을 못 가져 그저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