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각... 또각...
붉은 칼날에 몸을 지탱한 채 숨을 고르고 있는 디케의 앞에 옅은 남색의 긴 머리카락이 흔들리며 다가왔다.
"후후... 재단의 마도학자가 함정에 걸렸을 줄은 알았지만 당신이었군요."
디케는 자신을 아는 체 하는 그 여성을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렇게 까지 노려보실 건 없지 않나요. 물론 저도 초면이지만 당신에 대해선 익히 들어 알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적의 본거지를 찾아냈다고 바로 단신으로 뛰어들다니 웬만큼 자신이 있거나 바보가 아닌 이상은 불가능 하죠.
물론 지금 상황을 보면 당신은 후자인 것 같네요."
"조금만... 가까이..."
작게 조아리는 디케의 목소리에 재건의 손의 그녀는 귀를 기울였다.
"네? 뭐라고 떨고 계신 건가요."
스릉... 순간 핏빛보다 붉은 디케의 붉은 칼날이 수평을 갈랐다. 그렇지만 붉은 피가 불타올라야 할 그곳엔 끈적한 검은 액체가 스칠 뿐이었다.
"허억... 허억... 네 녀석... 사람이 아니군...?"
디케는 숨에 찬 목소리로 헐떡이며 말을 이었다. 얼굴은 냉정한 표정 그대로였지만, 눈동자는 희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아 이런 여기서는 이렇게 했어야 했나요? '윽 아직 이런 힘이 남아있다니...' 그렇지만 저는 그런 유치한 건 좋아하지 않거든요.
저에 대해 이렇게 모르시다니 조금은 섭섭한걸요."
"아르카나! 피고는 금기된 시간을 되돌리고 그것도 모자라 많은 사람의 목숨을 쉬이 빼앗았지. 내 목숨이 다하더라도 그대를 용서치 않을 것이오!"
곧이어 디케의 칼이 불타오르며 검신과 불꽃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크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한심하긴 정말 이런 게 통할 거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아르카나의 머리 끝에 검은 액체들이 솟구치며 디케의 꺼지지 않는 불꽃을 모두 덮어버렸다.
"저는 그저 대화가 하고 싶었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저도 숙녀의 방식으로 대할 순 없겠죠.
어린 나이에 재판관 놀이에 심취한 모양인데, 저는 당신 나이에 마도학자를 모욕하는 인간 수천 명의 목숨을 모두 태워버렸어요.
제 변덕이면 당신을 차가운 고깃 덩어리로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아요."
곧 이어 검은 액체는 디케의 몸을 조금씩 잠식해 나가며 그녀를 속박했다.
"크윽... 이 괴물 녀석..."
아르카나는 속박당한 디케의 턱을 검지 손가락으로 살짝 들어올리며 말을 이어나갔다.
"제가 당신을 아직까지 죽이지 않은 건 당신을 미끼로 버틴을 불러내고 싶기 때문이에요. 당신 같은 쓸모없는 마도학자에게도 이런 사용법이 있다니 놀랍지않나요?"
그러더니 아르카나는 디케의 이곳 저곳 살피며 흡족한 미소를 띄었다.
"...또 제가 가진 장난감 하나가 도망쳐 버렸거든요. 금발이기도 하고 때론 붉은 머리칼이기도 한 아주 소중히 여기는 장난감이었는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이지? 나를 네 노리개로라도 쓰겠다는 생각인가!"
디케는 검은 액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그럴 수록 검은 액체는 더욱 조여왔다.
"후후... 이럴 땐 눈치가 빠르시군요. 당신이 여기 온지 꽤 됐으니 버틴 일행도 머지않아 도착하겠죠. 이건 일시적인 유흥일 뿐이에요."
"이런 무엄한 녀석! 악행이 불러온 쓴 맛을 보게 될 것이... 허억...."
일 순간 검은 액체가 디케의 몸 안으로 파고들더니 다시 온몸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곧 이어 액체는 어떤 형태를 이뤄가기 시작했다.
"사실 당신을 속박하기 위해선 이 검은 액체도 필요 없어요. 언령술 정도면 당신을 살아있는 통나무처럼 만들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 액체의 정체를 아시겠어요?"
곧 이어 아르카나는 몸이 굳어버린 디케를 바닥에 눕혔고, 디케의 얼굴 위로 검은 액체가 점점 사람의 형태를 이루어갔다.
"이건... 무슨 짓을 할 생각이냐!"
검은 액체는 마치 디케의 알몸을 본 뜨듯이 아주 정밀하게 또 다른 그녀가 되었다.
"자신의 몸을 본 뜬 물체가 간음당하는 장면을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당신같이 자존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아주 재밌는 반응이 나온답니다?
물론 걱정 마세요 제 장난감인 당신은 저만 만질 거니까."
딱. 아르카나의 핑거스냅 소리와 함께 재건의 괴물들이 나타나더니 검은 액체의 디케의 이곳 저곳을 간음하기 시작했다.
"무례하도다! 내 반드시 네 녀석을 심판하고 말 것이오!"
"아? 고작 이게 다일 거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하지만 저는 이제 시작인걸요. 말했잖아요 제 장난감인 당신은 저만 만질 거라고."
곧 이어 아르카나는 머리에 박힌 완드를 빼내더니 자신의 아랫 배에 찔러넣었다.
완드는 점차 다른 모양으로 변해가더니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용 혹은 남근의 모양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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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의 마도학자들이 재건의 괴물들을 상대해가고 있었다.
"윽... 이런 빨리 디케를 찾아야 해. 재건의 본거지를 발견했다는 연락 이후로 연락이 끊긴지 벌써 6시간 째야. 분명 이 근처일텐데..."
조급해 있는 버틴의 옆으로 숨어든 재건의 괴물이 커다란 망치를 휘두르려는 찰나
"네 운명은 이미 정해졌어! 어이 잘봐 버틴! 이게 바로 최고로 멋지고 뛰어난 마틸다 님이야!"
"고마워 마틸다... 소네트가 특별 임무로 빠져서 아쉽겠지만 지금은 위급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어."
마틸다는 얼굴이 붉어지더니 당황해서 방언을 내뱉듯이 말했다.
"뭐...뭣 소... 소네트? 소네트가 갑자기 왜 나오는거야! 난 그저 재단의 보조 교사로서 순수한 마음으로 돕기 위해 온거야!
절대 소네트를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온 게 아니니까!"
당황한 마틸다의 옆으로 버틴은 수정구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마틸다에게 물었다.
"그런데 마틸다 혹시 가까운 거리라면 네 수정구를 통해 디케의 상황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음... 확실히 이 천재 마틸다님이라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당사자와 가까운 매개체가 없다면 단기간에 찾아내긴 힘들어."
버틴은 안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무언가를 꺼냈다.
"혹시 몰라서 디케의 머리카락을 가져왔었어. 음...? 이 곱슬 거리는건 소네트 건가... 아 디케의 머리카락은 여기있어."
마틸다는 버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버틴에 손에 있는 뭉치를 빼앗아 들었다.
"아...아! 디케씨의 머리카락이 있었으면 빨리 말했어야지. 내가 금방 찾아보도록 할게!
'(흐... 소네트의 주황빛 머리카락... 그런데 소네트의 머리카락이 이렇게 곱슬거렸던가...? 이건 마치 체모같은데... 이게 왜 버틴한테...?)'
마틸다는 의문을 품은 채 수정구 주위로 디케의 머리카락과 프랑킨센스, 페퍼, 타임 등을 배치하였고, 알 수 없는 마도학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아 마틸다 뭔가 보이기 시작했어. 그런데 조금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뭐? 잘 안보인다고? 잠깐만 있어봐. 밝기를 조금 올리면... 헉...허억 이게 뭐야...!"
마틸다가 보여준 수정구 안에서는 남색과 흰색의 머리카락이 뒤엉켜 있었고, 그 위로 재건의 괴물들이 무언가에 열중한 모습이 비춰졌다.
"이런... 디케가 위험해 어서 위치를 특정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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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나는 손톱을 뾰족히 세우더니 이내 당황한 디케의 옷을 목에서부터 천천히 찢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후후 붕대로 가슴을 숨기고 있었다니 아주 귀엽네요. 하긴 저렇게 큰 칼을 휘두르려면 이런 풍만한 가슴으로는 불편했겠죠."
"무엄한 녀석 당장 멈추시오! 패자에 대한 존중도 없는 것인가!"
디케의 발악에 아르카나는 이젠 지겹다는 듯 치마 속에 손을 집어넣더니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존중이란 서로가 비슷할 때 발생하는거랍니다? 개미를 짓밟았다고 개미를 위해 무덤을 세워주지는 않죠."
아르카나는 분노에 가득 찬 디케에게 자신의 속옷을 꺼내 입 안에 마구 구겨넣기 시작했다.
"으브븝... 읍 으읍..."
"이제야 좀 보기 좋게 되었네요. 그럼 아래 부분도 확인해봐야겠어요"
그녀의 차가운 손은 디케의 한 쪽 골반과 골짜기를 탐하기 시작했다. 골짜기의 온기는 손에 전해져 와 기분 좋은 온도가 되었다.
"하아... 이렇게 부드럽고 매끈하다니. 거기다 한 가닥도 존재하지 않군요... 음?"
아르카나는 갑자기 신호를 받은 듯이 고개를 돌려 무언가를 찾았다.
"저희를 훔쳐보는 사람이 있나 본데요? 이렇게 좋은 걸 저 혼자만 봐서는 욕심쟁이겠죠?"
곧 이어 디케의 몸을 틀어 다리를 활짝 벌리게 하더니 허공을 향해 웃어보이며 손가락을 V자로 들어보였다.
"므!! 으므므! 읍!!"
"빨리 범해달라고 보채는 사람은 별로지만 이번엔 제가 기다리게 했으니 용서해드리겠어요."
그리고는 디케의 살을 벌려 손가락을 2개 쯤 집어넣어보였다.
"아직 조금 뻑뻑하네요."
아르카나는 잠시 디케의 얼굴을 살펴보더니 한 손에 다 들어오지않는 가슴을 만지며 귓볼과 목을 차례대로 빨아대기 시작했다.
"으흠 음... 으음... 당신 꽤 좋은 향기가 나네요. 그렇지만 여기는 아닌걸 보니 역시 입안인 것 같은데"
아르카나가 애무를 위해 디케의 입에서 자신의 속옷을 빼내기가 무섭게 그녀의 얼굴에 분노한 디케의 침이 뱉어져왔다.
"이 악마같은년 차라리 날 죽여라!"
말이 끝나기도 전에 디케의 뺨에 손바닥이 여러 번 부딪혔고, 아르카나는 자신에 얼굴에 묻은 침을 손으로 닦아내더니 그대로 디케의 다리 구멍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윤활유처럼 마구 휘저어댔다.
"흐아응... 이런 주제 넘은 짓을 응... 으윽... 하다니 그만..."
"건방진 장난감에게 주제를 알게 해드릴게요."
아르카나는 허리를 움직이며 자신의 배에 박아뒀던 두 갈래의 완드를 원래 있어야 할 곳에 두듯이 디케에게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였다.
처음에는 완드에 딸려 나오던 살들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으.. 흑... 흐응 헉 헉 허억... 안돼... 헉 허억 으응..."
"이런 귀여운 소리를 낼 줄 아는 암캐 주제에 그동안 근엄한 재판관인척 했다니 정말 재밌어요 당신"
만족한 표정을 지은 아르카나는 곧 이어 디케를 끌어안은 후 입을 희롱해 나갔다. 입안에 들어간 혀는 입안을 한 바퀴 휘젓더니 디케의 혀를 휘감아 밖으로 꺼내왔고
아르카나는 입술로 고정 시킨 후 송곳니로 혓바닥을 긁어대기를 반복했다.
"하아앙... 아아앙.. 흐응..."
"이런 음탕한 소리를 내다니 역시 입안이 약한 곳 이었군요. 그럼 이번엔 가슴 차례에요."
아르카나는 허리를 쉬지 않고 디케의 가슴을 양손으로 뭉쳐 가운데로 몰아세운 후 유륜을 한 입에 집어넣어 혀로 돌기를 세기 시작했다.
"이걸 정말 해보고 싶었답니다. 와이어 하우저 양의 가슴으로는 한 곳에 뭉쳐지지않았거든요.
왼쪽에 돌기가 더 많은 걸 보니 평소에 왼쪽 가슴을 자주 주무르시는 건가요."
하지만 디케는 이미 셀 수 없이 가버린 상태였고, 반쯤 눈이 풀린 채 미세한 신음소리만을 내고 있었다.
"벌써 가버리다니 한심하긴 역시 저열한 혈통의 마도학자는 이 정도밖에 안되는 건가요.
오늘 버틴 일행에 와이어하우저 양이 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르카나는 아쉬워하며 손톱을 세워 디케의 탄력있는 배에 글자를 쓰듯이 긁어대기 시작했다.
날카로운 고통에 디케는 잠시 정신을 차렸지만, 아르카나의 허리 놀림에 정신을 잃기를 여러 차례.
디케는 계속되는 쾌락에 마치 전기 실험을 당한 개구리처럼 퍼질러져 버렸다.
"버틴 양은 아직도 오지 않은 건가요. 그렇지만 이미 전해줄 편지도 여기 적어뒀고 즐길 만큼은 즐겼으니 이만 철수해보도록 할까요."
잠시 뒤 버틴 일행은 버려져 있는 붉은 칼날과 재판관의 위엄은 사라진 채 자신의 액에 온 몸이 젖어 쓰러져있는 디케를 발견할 수 있었고,
디케의 배엔 붉은 상처로 새겨진 편지가 남아있었다.
'친애하는 버틴에게, 한 걸음 늦었군요 그렇지만 이건 늦어버린 당신의 잘못이랍니다.
저를 찾고 싶다면 19세기의 오스트리아로 찾아오도록 하세요. 장난감은 잘 사용하고 돌려드립니다.
추신. 와이어 하우저양에게 안부를 전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젖나올만큼 꼴리네 좆된다
유방암이자나...
우우 아르카나 나쁘다
디케 너는 보빔마저 허접이란 말이냐
그래서 도망치다 붙잡힌 드루비스는 언제 따먹히는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