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롱


롤랑 각하, 내일이면 요새에 도착할 거 같습니다... 기습이 염려되면 야간 행군으로 도착 시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가늘롱


잘 아시겠지만 -- 브르타뉴 사람들의 눈에는 당신 머리가 같은 양의 금덩이보다 훨씬 더 중요할겁니다.






의기소침해보이는 한 남자가 일어섰다.






롤랑


아니네 가늘롱, 뭔가 오해했나 보군.





롤랑


난 생각 중이었다네 --




롤랑


눈이 없는 사슴을 본 적이 있나?




뭔가 익숙한 질문에 경계하던 가늘롱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롤랑


진짜 노 아이-디어구만.





가늘롱


......

각하, 그런 농담은 제발 떠올리지 말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