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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시인의 이름을 물어봤는데 잠시 고민하다가 머릿속에서


'시인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자연의 동물과 소통하며 그들에게 영감을 받았어요. 제가 쓴 시는 저의 것이 아니라 이 섬의 것입니다.


따라서 시인의 이름을 대라면 이 섬의 모든 동물들의 이름을 대야 할 겁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으니 제 어깨에 앉아 있는 박새 '겨울'을 대표로 삼아 말씀드릴 수 있겠군요.'


를 생각하고 쭈뼛쭈뼛 '겨울'이 좋겠어요...


이러는 거 웃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