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밀착되어 껌딱지 윤곽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갈색톤인 칸지라의 피부색과 대비를 이루는 동시에 옷의 구겨짐과 음영이 가장 눈에 잘 띄는 흰색 매끈 바디수트


그 바디수트와 완벽한 대비를 이루는 검은빛이되 너무 단조로운 매끈함만 나타나서 심심하지 않도록 포인트를 주는 망사와 신발끈 장식이 있는 하의


여기서 여리여리하고 가느다란 전완근과 완요골근의 수줍은 골짜기가 안보여서 아쉬운 꼴잘알 알파메일 매끈충들은 저 퍼리박이 귀장식과 털복숭이 장갑/장화가 눈에 거슬릴지도 모르지만

다시 자세히 보면

오히려 칸지라의 피부톤과 머리색, 바지와의 대조를 이루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검은색을 채택해서 진짜 주인공은 저 흰색 바디수트라는 것을 강조하여 장점을 최고치로 극대화시킨 미친 선택이라는걸 알 수 있다

오히려 팔 부분에 아무것도 없거나 똑같이 피부 윤곽이 드러나는걸 씌웠다면 밋밋하거나 평범했겠지

이거보고 오늘부터 극악무도한 털박이들에 대한 무비판적인 편견을 버리기로 했다


신은 존재하며 그는 리버스1999 캐릭터 의상 디자인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