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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내가 지금 만져주고 있는 부위.

내가 아무리 심한 장난을 쳐서 펑펑 울다가도 이거 한번이면 금방 웃어주는게 퍽 귀엽거든.

그나저나 평소 너의 오리 울음소리마냥 꽥꽥대는 프랑스 억양이 살짝 거슬렸는데, 너도 그렇게 야한 소리를 낼 수 있었구나.

너무 그런 표정 짓지마.

넌 옛날부터 소네트를 이기고 싶어했지? 그런데 한 번도 못 이겼고.

지금부터 내가 너한테 해줄 것들, 소네트가 나한테 그렇게 바라 마지않는데도 단 한번도 해준적 없어.

그러니까 이번만큼은 네가 소네트를 앞지른거야. 축하해.

소네트한테 자랑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반응을 보니 그건 힘들겠네.

기분 풀어. 특별히 이번만큼은 눈을 감고 소네트를 상상하면서 해도 넘어가줄게.


그럼 시작할게 마틸다. 평화가 우리와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