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인물상이 약간 군상극에 자주 나올법한 스스로의 판단이나 생각을 가지고 자기 안에 있는 욕구나 신념등을 동력삼아 행동하는 인물들인데,
이번 X스토리에서도 전적으로 자기 자신이 목적과 방법론을 택하고 설계대로 원하는것을 가져내는 사람으로 그려낸점이 맘에 들었음
오히려 예닐곱장 분량을 그냥 과거회상에다 전부 쏟았으면 재미가 덜했을텐데, 그보다는 현재의 행동의 과정을 통해 X가 어떤 인물인지를 부각시켜 조명해준게 좋더라.
마찬가지로 릾어스 스토리 자체에 그런 인물들이 넘쳐난다는것이 이겜에 느끼는 +요인인듯. 일부 등장인물에 대해 질서비순응이나 아니면 도덕적인 면에 대한 지탄이 있기는 해도 나는 그속에서 개개인의 인물,집단이 얽히고 충돌하는 과정 자체가 배경으로써 조아
아르카나가 매력적으로 보이는것도 그런이유고, 반대급부로 재단에도 그런 인물이 있을법도 한데... 적어도 아직까지 한섭에서 전개된 스토리대로면 재단에는 그런식으로 부각되는 인물이 너무 없음.
어느정도는 재단이 현상유지파의 중심이기 때문일수도 있고, 사실 그거보다는 재단 인물 태반이 세뇌,교육으로 내려받은 생각에 기반해서 행동한다는점이 맘에 안드는듯.
지금까지 재단의 모습은 대개 층층히 나뉜 정보격리를 사이에 두고 성실하고 헌신적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대부분의 일반 대원과 상부의 고위 임원직들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로 그려져 왔는데,
순박하고 소시민적인게 어쩌면 당연한 말단인물 하나하나에 캐릭터성을 기대할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면 고위직들에게서 보여져야 겠지만? 여긴 또 여기대로 지들도 지들위에 누가있는지 모르고 지들끼리 이너이너이너서클 만들면서 양파마냥 겹겹이 싸인 조직문화속에 발버둥치는 모습만 그려보이니 인상적인 느낌이 안보임.
원래는 콘스가 아르카나의 대척점 포지션을 잡아줘야하는데, 이새기는 부회장 직함 달고도 결국 회장과의 접견씬에서 보인 모습을 보면 애도 결국 가장 늙고 권한많은 '개'로 그려지기 때문에 호감이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지.
차라리 인류당 리더 버나드는 호감이었음. 저런게 ㄹㅇ 재단에 많이 있어야하는 대립할 가치가 있는 주체적 인물상인데. 그 외는 잘쳐줘야 '양심있는 공무원'포지션을 벗어나질 못하는듯.
그러니 재단에 대한 평가는 회장이 어떤놈인지에 대한 정보가 좀 많이 나와봐야 평가를 내릴수 있을것같음.
피카레스크적 전개를 달리 선호하는건 아니지만, 오히려 결함없는 선의 정점으로 그려지는 에즈라를 맘에 들어하는 이유도 자신의 신념과 도덕관을 본인의 삶의 경험과 스스로의 판단과정을 통해 형성, 주체적으로 체계화시켰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조건에 딱 부합해서 맘에 딱 듬.
반면 소모씨의 경우는 너무 재단에 충성하는 엘리트 현장직원으로써의 정체성과 타임키퍼와의 인간적 관계가 그 인물특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얘는 좀 예븐거 말고는 사람대 사람으로써 인간적인 호감이 잘 안들더라. 이건 심지어 한섭 스토리상의 그리스촌에 사는 또다른 소모씨도 어느정도 공유하는 문제고.
단적으로 만약 버틴을 만나지 않았고 재단에 거둬지지 않은 소네트를 상상해보았을때, 그저 문학 좋아하는 시민 1 말고 어떤 모습으로 자랐을지가 쉽사리 상상이 안가지.
물론 그게 소넷또 잘못이나 아니면 결점은 결코 아니지만, 장르에 따라선 더 돋보일 여지가 많은 군인이나 혹은 수호자로써는 최고의 성격인데,
릾어스 배경은 전 시대적 재난상황 속에서 각각의 인물이 주도하는 집단간에 나타나는 거대한 이해의 충돌을 다루다보니 ㅋㅋㅋㅋ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소네트처럼 고아로 거둬진 애들은 소위 '맥여주고 재워준'집단이 가하는 세뇌나 교육, 가스라이팅에 극히 취약한게 정상이긴 한데...
하필 정작 주변에 썩어넘쳐나는게 애미애비있는지도 모르지만 별것에 죄다 의문을 품거나 독자적인 판단을 내리며 행동하는 비범한 애들이 한트럭이라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흐려보이는 부수적 피해도 있는듯
당연하다면 당연히 상술한 마음에 드는 인물상들은 내 가치관과 상충하는 가치관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나는 그럼으로써 생길 충돌 바로 그 자체가 좋아
X에 대한 호평으로 시작해서 기린의 캐릭터성에 대한 아쉬움으로 끝났는데, 이제 ㄹㅇ 넷또도 뭐 큰거 한방 진자진자 보여줄때 댓다
진지한 비평이라고
이해합니다. 우리 다 그 맛으로 리버스 하는거 아이겠슴니까.
불쾌한 거랑 별개로 잘 만들었음
보고 나서 1통 1렙으로 유기한 거 1통 40렙해줌 ㅇㅇ..
나도
나도 볼 시간도 없고 별로라길래 스킵하려다가 그냥 봤는데 괜찮았음. 갤에서 대충 제목으로 봤을 땐 악인인줄
사실 그래서 호불호 있어도 x는 흥미로운 캐릭터라고 생각함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모두 에즈라 같으면 재미없지
요약하면 에즈라랑 X를 좋아한다는거지?
게이 메모 - dc App
에즈라 X한테 박는 게이 메모
일단 안읽고 비추누름
뭐 소네트가 버틴보다 더 비범해보일 순 없으니까
게이
개추
포겟미낫 갤로
아니 비평 제대로 읽어보면 소네트 좋아하는 여캐충 맞는데 왜 다들 남캐얘기한다/주요여론이랑 다르다고 게이타령에 비추 한트럭이냐 - dc App
내 uid 500520230을 걸고 말하는데 bl소굴 투디갤도 이정도 발작까지는 안하겠다 - dc App
아 700520230 - dc App
대백갤에서 온 원리주의자들 많은듯
게이같은거 말고 그냥 남캐면 비추받는듯 ㅋㅋㅋㅋㅋ
비추 어느정도 쌓이면 재미로 누르는것도 있어서
비추로 20ㄷ20 맞춰드렷슴니다
존나 공감
다만 난 소피아는 호감이긴해
X는 사실 첫인상에서 외적인 디자인이 한 인간으로서의 캐릭터가 아닌 특정 니즈가 노골적인 느낌을 받아서 스킵했었는데 글 전반에 적힌 선호하는 인간상에는 동감함 나도 가치관이 나랑 같은지보다 주체적인 자아로서 신념을 가진 쪽에 끌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