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그러셨잖아요... 우리 모두 병들었다고.

화려한 겉모습을 한 채 사경을 헤매지만 환부는 우리 몸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매일 숨쉬는 시대의 병태 속에 있다고...

추악한 이 모든 것을 끝내려면 대수술만이 답이라고.

제가 잘못 들었나요? 제가 잘못 이해한 건가요?




왜 고개를 들고 절 안 보세요...? 제가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서

다시는 절 보고 싶지 않으신 건가요?


아니야... 안 돼...

대답해주세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