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익숙한 주제와 괜찮은 캐릭터들에 만족했는데,


이게 이념적 충돌인지 점점 '무슨 북한 선전 영화 보는거 같네.'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다가

제비 이벤트 때는 'ㅅㅂ' 하다가

그래도 마을사람들의 외침에 좀 찡한건 어쩔수 없었는데 갑자기 '동지에게 경례' 같은걸 쿨타임마다 해대니까 왠지 현타가 오네.


내가 이런 꼬라지를 보려고 이걸 몇시간 동안 읽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본편 다 깨고 나니까,

무슨 내가 소비에트의 자랑스러운 광산 노동자가 되어야 할거 같은,

요상한 강요가 느껴진다.


왜 이리 기분이 찝찝한가;;;;

그나마 당지시(?)를 어기기라도 하니까 넘어가야 하나? 어처구니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