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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이 자료 찾으러 마커스방에 노크하고 들어왔다가
글쓰다 책상에 쓰러져자고있던 마커스한테 담요덮어주는데

마커스가 쓰다가 잠든게 사실은 자신으로 온갖 야설망상을 써둔 소설이란것을 알고 흠칫놀라지만
호프만은 이성적인 인간의 판단과 경험으로 마도학자들은 동성애자들이 많으니 그런가보다 오히려 이해해주고
오히려 야설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고 첨삭해주는데

다음날 아침에 깬 마커스가 "으아아악!" 하면서 소리지르고 계단에서 우당탕탕 한바퀴 구르더니 새빨개진 얼굴로 "호..호..프만 선생님 그게 아니라..!"라면서 말 더듬는데
모닝커피에 신문보고 있던 호프만은 아무일 없다는듯이 "아침부터 무슨 일인가요 마커스?"라며 삐뚫어진 모자와 코트를 정돈해주고

마커스는 더 당황해서 호프만이 첨삭해준 내용을 들고 횡설수설 거의 울기직전의 표정으로 해명하는데
호프만은 왜 이렇게 당황했는지 이해못하고 오히려 첨삭 내용이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가보다라며 야설 내용을 소리내서 읽어주며 어디가 잘못된건지 알려주는데

"마커스. 인간과 마도학자의 신체는 차이가 없어요. 때문에 '마커스의 중약의 리드미컬한 쑤심에 호프만 선생님의 자궁이 내려왔다.' 라고 써진 부분에서 자궁이 실제로 내려오는 일은 없어요."

"또 이 '저먼스플렉스 자세로 공중 3회전하며 음부를 비볐다.'는 내용에서 실제 이 자세는 서로 숙련되어있지 않으면 힘들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레즈 사이에서 첫경험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멜바이스와 육체적으로 몸을 섞은적이 없답니다. 마커스"라고 일일히 알려주고

"주인공이 저라는 점과 마도학자의 감상적인 왜곡이 있는 점만 빼면 잘 쓰여진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라며 칭찬해주는 호프만 선생님 어디 없음?

마커스는 오히려 오기가 생겨서 이 곰같은 선생님을 한번이라도 돌아보게 만들고 말겠다며 소설연구와 첨삭이라는 핑계로
호프만 선생님의 목덜미 냄새를 마음껏 흡입하고 같이 목욕하고 싶다면서 욕조에 억지로 들어가고 침대속에도 들어가고 신체구조를 알고싶다면서 나체 데생도 요구하는데

이성주의 100%인 호프만은 마커스의 말을 다 들어주다가 결국 침대위에서 자신에게 허리를 흔들고 있는 마커스를 보고 그제서야 이상함을 느껴 얼굴이 빨개지고

"마커스! 아무리 사제간이라도 이러면 안돼요!" 라고 저항해보지만 자허토르테 벌크업과 이미 관성이 붙은 마커스의 진심뱃살물커덩한몸민달팽이폭풍교미에 사제가 아니라 교제가 돼버리는 호프만 진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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