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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은 원본대로라 그런지 몬가 가방애들 물놀이장으로 단체여행간다는거 차마 싫다는 말은 입밖으로 못꺼내고 옷장에 있는게 없으니 잡지에서 여름 물놀이옷 암거나 싼거 톱니동전 털어서 호다닥 기워입고 반쯤 끌려가서는 썬크림바르긴 귀찮고 하니 챙넓은 모자 하나 꺼내들고 적당히 해수욕장 구석탱이 그늘지고 바람 잘드는곳 걸터앉기 좋은 바위 있는곳 찾아 쭈그리고 앉아서 파도칠때마다 옆에 침식된 웅덩이에 물 들어와 해초 하늘하늘거리는거 지나가는 게랑 같이 멍때리고 바라보고만 있

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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