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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정원에서
그녀와 나 만났었네
눈처럼 흰 작은 발로
버드나무 정원을 지나며
그녀는 내게 일러주었지
 
나뭇가지에 잎이 자라듯
사랑을 수월히 여기라고
 
그러나 난 젊고 어리석어
그녀의 말 들으려 하지 않았네


강가 들판에 그녀와 나 서 있었네
기대인 내 어깨 위에
눈처럼 흰 손을 얹으며
그녀는 내게 일러주었지
 
둑에 풀이 자라듯
인생을 수월히 여기라고
 
그러나 젊고 어리석었던 나에겐
지금 눈물만 가득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