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사는 놈이 제일 늦는다고...
밍기적거리다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행사장 도착함
와글와글 줄서있길래 뭔가 했더니 등록 및 팔찌수령하고 굿즈 사는 줄이더라고
굿즈 사는 줄 서면서 찍었던 메인 스테이지 전경
솔직히 한국에서 첫 오프라인 행사기도 하고, 기대하지 말라고 기대컨하는 글들도 많이 봐서 별 마음없이 갔는데
무슨 CGV 스크린X만한 곳에다가 1주년 띄워놓고, 09:00시부터 1.0 ~ 2.0 PV 쭉 틀어놓으니까 멍때리고 볼 수밖에 없더라
마지막 2.0 PV가 폭발음같은게 많아서 사운드가 좀 튀긴 하던데...그거 빼고는 여기부터 대가리 터져버림
더빙판 말고 영음, 일음도 한번씩 틀어줬으면 비교해서 즐기는 맛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이거 끝나고 크리터, 애플을 잡아라 조리돌림 시작하던데
X계정 없어서 참여는 안 했는데 성공하는 애들 대단하더라 ㅅㅂㅋㅋㅋ 연속촬영 아니면 못 잡을듯
XR룸에는 각종 체험놀이?라고 해야하나 미니게임같은게 준비되어 있었음
1.9때 두새끼 전부 픽뚫난거 어떻게 알았는지 황무지 룰렛도 소원의 샘 골랐더니 2번 전부 소원의샘 바로 전에서 멈춰서 동전 1개 받음
스파토데아에서 5개 + 주사위에서 또 몇 개 타먹어가지고 주전부리 털었다
저 스파토데아 발판 만든 회사 개쩌는데같음 행사 끝나기 전에 폭발할줄 알았더니
XR룸 옆에 있던 판매 중인 굿즈 전시관인데
투페만 뭔가 ㅈㄴ 느낌있는 초상화처럼 나와서 한번 찍어봄 ㅋㅋㅋ
행사때 박물관에서 옆에 헤드폰으로 작품설명 듣는거마냥, 캐릭터 초상화 걸고 옆에 출품날자 이런거 적어놓고 각국 더빙 들어볼 수 있게 해도 재밌을듯
톱니동전을 파밍하면 여기서 각종 간식이나 음료 바꿔먹을 수 있는데
내가 먹을 땐 사람 없었어서 그런가 닥터페퍼 달라니까 그냥 주시더라
그리고 톱니동전 럭키드로우 따로 응모하는거더라...? 대체 어째서...
기타 행사장 전경
내가볼때 이새끼들 큰일났음
2주년때 어쩔라고 이럼? 기대컨 ㅈ박았네 ㄹㅇ
코스프레 행사랑 밴드 콜라보, 각종 메인 행사 사진들
코스프레는 딱히 기대 안 했는데, 루시는 퀄리티보고 진짜 입 떡 벌어짐;
X도 캐릭터 동작이나 성격에 대해 기본적인 분석은 다 하고 하시는거같아서 되게 프로같은 모습이 보였고
레굴은 저거 코스프레 아님 ㅇㅇ 본인 맞음
마ㅏㅏ아아아아앙커스 최애라서 사진 찍고싶었는데 ㅈ찐따본성때문에 못 갔음...
밴드 콜라보도 별 생각 없었는데 다들 무대매너도 좋고 즐겁게 하다 가시더라
이번엔 1주년이니까 심바이오시스나 뭐 +@ 했다고 하고
내년엔 아예 30분 정도 잡고 제대로 커버해주면 어떨까 싶음
Go Together, 37이말하길, 숫자변태들아카펠라, 각종 EP 등 현장에서 커버할만한 좋은 노래 오지게 많아서 컨텐츠 짜려면 무한대로 튀어나올듯
그리고 니들 ㅅ발 왤케 제대로 코스프레 하고옴?
그냥 비슷하게만 입고 오는건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까 무슨 어나햄 망토에 칼들고오고 강아지박이은갈치중성마녀도 있고
버틴세트도 두 명인가 세 명이나 있고
이럴 줄 알았으면 애매하게 안 입고 대충 해군체육복 입고가는건데 ㅅ발 애매하게 입으니까 괜히 부끄러움
다음엔 던컨 코스로 간다
구매한 굿즈들
은근히 아크릴 스탠드는 끝까지 남아있더라...?
난 애니메이트 가격 생각했는데, 보따리상인이 아니라 원조맛집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엄청 싸서 생각 없던 37스탠드까지 같이 삼
언젠가 넓은 집에 산다면 전시할 날도 오겠죠...?
그리고 니네 굿즈 팍팍좀 내라고
원화집 언제 낼건데? 그동안 나온 노래들 모아서 앨범 왜 안 내놓는데? 죽을래요? 네?
소원나무랑 최애편지 보는데 금손들 진짜 많더라
갤 보니까 못 보던 사이에 무친씹고퀄들 잔뜩 올라왔던데 못 봐서 아쉬워...
오전 메인 잠깐 보다 집 들리고 다시 저녁 2차 디제잉 할 때 가니까 정리하고 있더라고
최애편지는 캐릭터별로 떼던데 뭔가 모아서 공카같은데 다시 올려줄거같기도 함
그리고 뭔가 성별차이 느껴짐
마커스쪽 마아아아아앙 ㅇㅈㄹ하는 새끼들은 100% 남자고 마커스 앞으로 행복해 ㅠㅠ! 힘내! 이러면 여자일듯
아무튼 못 온 똘게이들은 통한의 비추 ㅋㅋㅋㅋㅋ
후일담좀 더 주저리주저리 해보면
초반엔 오픈런때문에 줄좀 섰지만,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무난하게 운영된 좋은 행사였던거같음
인원제한도 적절해서 저녁타임엔 오히려 휑하게 느껴질정도로 쾌적했고
첫 오프라인 행사기도 하고, 이런 행사는 처음 가보기도 하고, 각종 인터넷 괴?담이나 옆동네 찐빠후기도 많이 봐가지고
행사갔다가 역으로 대가리 봉합되면 어쩌지? 싶었는데 이제 터질 머리통도 안 남은듯
그리고 무엇보다도
돈을 얼마나 썼냐가 아니라, 얼만큼 "리버스1999"답게 잘 준비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정말 부합하는 행사였던 것 같음
평범한 소원나무나 최애편지, 4컷같은 것도 별 것 아닌거같지만 시간보내기 좋은 참여형 이벤트고
다음엔 탕약나무 걸어놓고 밑에 시체 몇 구 놔두죠?
그동안의 릾생을 돌아보는 사진관이라던지, 수학섬이나 물레, 스파토데아 등 컨셉에 맞춘 톱니동전 참여 이벤트같은 것들도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을까, 하고 머리를 맞댄 아이디어같아서 재밌었음
이런 것들도 어찌보면 대충 지나갈 수도 있는건데
그냥 스크린에 PPT쇼 띄워놓는게 아니라 프레임 + 양옆에 1주년 공방 했을때랑 똑같이 구현해놓는다던지
진짜 90년대 컴퓨터랑 플로피디스크 구해다가 느낌 살려놓은 디테일 등 대충 때우고 굿즈팔고 말자~ 이런게 아니라는 느낌이 팍팍들어서 좋더라
MC 보시는 분이나 코스프레 하는 분들도, 어찌 보면 한 5~10분정도 투자하면 알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런거 일일이 찾기는 또 어려운건데, 기본적인 게임에 대한 이해나 캐릭터에 대한 이해 등 단순히 스크립트에 적혀있는 것이라도 어떤 시스템인지, 어떤 캐릭터인지 이해가 된 상태인 것 같더라
굿즈 수량이나 스티커, 쇼핑백같은 것도 엄청 널널하게 준비해서
마지막엔 다들 함박웃음 지으면서 하나씩 챙겨나갈 수 있던 것도 좋았고
요즘 유저랑 기싸움 쳐하고 개같은 짓 해대는 게임사가 워낙 많아서 이런거 하나하나에도 그냥 감동이다에오...
근데 이렇게 잘 하면서 번역은 왜 그모양임? 진짜 모름
MC 눈나한테 박제 포상도 당해보고
그리고 다들 처음에 굿즈사느라 줄서고 그럴땐 입꾹닫하고 얌전히 PV만 멍하니 보고있다가
경품걸린 퀴즈쇼 하자마자 무슨 녹촉이랑 카벙클 돼서 울부짖네; 니들 다 망커스라며...속인거니?
여하튼 2주년때는 아마 더 알차게 준비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봄
1주년 때 어느정도 수요조사도 됐고, 운영 노하우도 쌓였으니까 아마 더더욱 훌륭한 행사로 머리봉합을 막아주지 않을까?
그리고 MC분도 그랬지만, 릾 커뮤니티가 얼마 없어서 카페나 갤같은 관련 커뮤니티는 전부 눈팅하는거같더라
다들 좋은 행사 준비해준 관계자들 기분 좋으라고 좋은 후기도 남겨주고
또 여러 컨텐츠 제안이나 피드백같은 것도 같이 적어주자! 내년엔 더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아니 저게 릾갤글이었다니
커뮤 눈팅했다길래 설마설마 했는데 비율 나오자마자 대가리 뜨거워짐
통한의 개추
박제추 - dc App
통한의 비추 갈긴다.. 왜 나한테는 아무것도 안 주는데 블루보지.. - dc App
나도 다 광탈했다고!!!!!!!!!!!!!!
전 오프행사 당첨도 안 되고 굿즈 뿌리는 이벤트 당첨 하나 안 됐는걸요.. - dc App
에~엣-!? 릾붕쿤...선착순 일천명에도 못 드는 허~접이구낫!
ㄹㅇ MC 누님이 릾갤에서 본 글 언급하는 거 보고 놀람
기분나쁘게 해석된거같지 않아서 다행임 ㄹㅇ
비율좋다는거 지어낸 말인줄 알았는데 너였냐?
갤에 싼 글을 양지사람이 보리라고 누가 생각하겠냐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