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1. 주변이 조용해야 함
> 애써 목소리를 냈는데도 묻히면 그대로 마음이 꺾여서 안됨
조건 2. 주변에 사람이 적어야 함(최대 1명)
> 다른 사람도 말을 걸려고 하고 있나 눈치를 봐야 해서 쉽지 않음
조건 3. 상대가 한가해 보여야 함
> 뭔가 하고 계시면 그 상태에서 주의를 끄는 게 쉽지 않음
운좋게도 조건이 모두 들어맞아 사진 찍은 게 딱 세 분임
우연히 사람 없는 곳에서 만났거나 거의 끝나가서 사람 빠질 때나 가능했고
젤 빡센 게 나이트햄이었는데 눈이 안 드러나 계시니 내 존재를 인식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어서 도저히 말을 걸 수 없었슴
나이트햄 앞이 잘 안 보이시는 것 같긴 하더라
거기다인기도많았음
어나햄 너무 멋있어서 우와아아아 하면서 사진요청드렸더니 흔쾌히 받아주시더라
너무 인싸셔서 항상 그분 시야각(추정) 안에 이미 누군가 있더라고
난 반대로 너무 인싸 분위기엔 정신딜 맞을것같아서 옥상정원이나 복도, 구석자리 위주로 싸돌아댕기면서 구경했는데, 오히려 그때문인지 어디선가 사진요청 계속 들어와서 마아앙했음 ㅋㅋ
ㄹㅇ로 구석에 있어주는게 저같은 찐따한텐 좋은 먹잇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