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이 끝나고 다소 루즈한 오후 타임 시작...
오전에 행사를 다 끝내놔서 진짜 할게 없더라 ㅋㅋㅋㅋ
일단 오전에 못했던 크리터랑 APPLe 잡기부터 했음
그냥 동영상 찍은 다음 그거 프레임 캡쳐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오전에는 그러지 말라는 안내가 있었다는 글을 본 거 같기도 하다..
그치만 그때 난 그걸 몰랐고
진짜 미친듯이 빠르긴 했음
그렇게 그것까지 끝내니까 두 가지 정도의 선택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3시간 동안 앉아서 PV 메들리를 계속 감상하는 거였고
나머지 하나는 코스 하신 분들하고 사진 찍는거였음
PV 계속 보고 있다간 정신이 이상해질것 같아서 용기내서 코스어분들하고 사진 좀 많이 찍어보려고 했음
용기 내서 여러 분하고 같이 찍은게 기억에 많이 남아서 좋았어
아무튼 그렇게 끔찍하게 긴 오후 시간 동안 마커스의 포토존 방문기도 찍고
톱니 동전 드로우도 응모하고 스탬프도 찍고
이것저것 소품도 많이 촬영했음
그래도 시간이 조금 남길래 옥상 정원하고 메인 스테이지 왔다갔다 거리면서 시간 죽였음
2주년 이벤트 열 때는 살짝 컴팩트하게 기획해줘도 좋았을거 같아...
아니면 PV 메들리말고 다른것도 틀어주거나 해서 메인 스테이지에 남아있을 거리를 좀 더 줘도 괜찮을것 같음
아무튼 기다림이 끝나고 마침내 다시 찾아온 공연 시간
이번엔 오전 타임보다 앞줄에 앉아서 봐서 더 좋았음
레굴 공연할 때 오전에 받아둔 전광판 어플로 "어머니가 계셨구나!" 띄워놨는데 보셨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그 대사 해주시는거랑 닥터페퍼까지 마시는 거 보고 감동먹음
그 뒤에는 다시 돌아온 퀴즈쇼
문제 오전하고 다르게 구성해서 그래도 날먹은 안 하려고 했구나 느꼈고
1번 문제 4번 틀리는 다른 사람들 보고 경악했다
모처럼 전광판 켜서 어그로 끄는데도 MC 분께서 반응을 많이 안 해주셨는데
주변 둘러보니까 다 똑같이 뭔가 흔들고 있더라 ㅋㅋ
모자, 인형, 태블릿 전광판 등등등 내거가 잘 보이지도 않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
암튼 오전에 학습된 사람들이 오후에도 참여해서 그런지 다들 미친듯이 샤우팅하면서 손 흔드는데 광기의 현장이 따로 없음 ㅋㅋㅋㅋ
진짜 상품이 우산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들었고 그나마 이 정도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어찌저찌 MC분께서 내 전광판을 봐 주셔서 기회 얻고 정답 외쳐서 아크릴 족자 하나 받게 되었음
소리를 너무 쳐서 목이 쉬었는데도 기뻤어 ㅋㅋㅋㅋㅋㅋ
집에 들고 오는데 오전에 내가 산 굿즈 전체 무게보다 무겁더라
아직 까보진 않았고 나중에 전시할 때 까볼 예정
호아 밴드 공연은 오전하고 똑같아서 패스
그 뒤에 카드 맞추기 이벤트 처음 봤는데 난이도 미쳤던데 ㅋㅋㅋ
일정 시간동안 화면에 나타난 그림 외우고 다 덮은 다음에 같은 그림 찾기 하는 거였는데 무대에 서면 긴장돼서 외운 거 다 머리에서 날아갈거 같음
그런데 두 분 다 잘 하시더라
이거 끝난 뒤에 코스 대회도 봤어
오전 타임에는 공식 코스어들이 평가도 했다는데 오후에는 그런건 없이 약식으로 하는 것 같았고
재건의 손 코스프레 하신 분들도 오셔서 큰 웃음 주셨음
마커스 코스 하신 분이 대상 받을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받아가셨음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동전 드로우랑 코스어와의 사진만 남았는데 기차 시간이 아슬아슬하길래 동전 드로우까지 보다가 나왔음
내 번호 호명됐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운까진 없더라 ㅠㅠ
나가려고 준비하면서 행사장 로비 왔다갔다거리는 중에 스티커 많이 남아있길래 직원분께 혹시 남는거 가져가도 되는지 여쩌봤는데
흔쾌히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세트 모아서 가져왔음
기차 타고 집 돌아오니까 10시 즈음 됐고 통계 이벤트 참여하고 기절했음
이번 행사 정말정말 즐거웠음
중간 타임 살짝 루즈한 것 빼고는 공 많이 들인 티가 나는 행사였고
인원도 그렇게 많지 않고 딱 적당한 느낌이었고
참여한 분들도 내가 본 분들은 다 매너있고 친절하신 분들이었음
내가 빌런짓을 하진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즐기긴 했는데 괜찮았겠지..?
다음 행사도 꼭 열렸으면 좋겠고 그때까지 별탈 없이 게임도 순항했으면 좋겠어
긴 글 읽어준 릾붕이들 모두 ㄳㄳ
내년에는 진짜 꼭 가야지
진심 즐거웠음.. 행사 자주 열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