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의 "통용 화폐"
전진하던 중 말소리가 들려왔다.
"다니엘, 빨리 움직여! 네 손에 숨긴 그 카드, 다시 가져다 두고, 네 용돈으로 직접 사! 뭘 그런 눈빛으로 봐? 오늘 내가 사준다고 해도 거리의 게임기에 홀려서 언제든 학교에 빠질 거잖아..."
"그건 그렇고, 이 테이프는 왜 못 샀는지 안 물을게. 전에 그 사기꾼에게 속았던 것도 아직 기억하거든. 게임에서 무조건 이기도록 도와주는 유령? 아주 상상력도 좋지. 게임에서 무조건 이기려고 게임한다면, 그냥 3살 짜리 아이랑 게임하라는 네 친구 말을 듣는 게 더 낫지 않겠지?"
"어쨌든, 너도 알겠지만 네 용돈 계획은 네가 더 고되게 만든 거야. 정말 그런 대단한 유령이 있다면, 내가 그 돈도 바로 주고, 신용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는 나이로 만들어 줄게. 네가 원하는 대로 돈을 쓰고 책임질 수 있도록 말이야. 물론 가정의 평화를 위해 은행의 비상 연락망에 내 번호는 쓰면 안 될 거야."
8배 행운의 토끼발
진열대 위로 말소리가 들렸다.
"나 여기에 있어... 그래, 그래! 네 펜듈럼이 나를 가리키고 있잖아. 여행 가방 안에 있는데, 그게 이걸 잠가버린 거라고!"
"그렇지 않다고? 오 세상에. 아니야, 잘 생각해봐. 여기엔 사용했던 마도학 제품이 엄청나게 많잖아. 모두의 정신도 혼란스럽다고. 그리고 넌 당연히 최소한 혼란스럽지 않은 정신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겠지? 그게 바로 나라고, 딸꾹!"
"가끔 이렇게 딸꾹질을 조금 하는 것 말고는 다 괜찮아. 이건 소화기관 접합의 후유증일 뿐이지, 내 발이 붙어 있다는 건 아니야. 절대 아니라고. 나를 비롯한 내 형제들은 모두 이렇게 태어났어. 크리터 도감에도 실리지 않을 정도로 보기 드문 건 맞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존재를 부인하는건, 딸꾹, 너무 불공평하잖아..."
"접합? 그건 어떤 멍청한 인간이 자신이 전문가라며 우리의 불쌍한 몸뚱아리를 분해해서, 딸꾹, 거짓말을 밝히겠다고 했어. 다행히도 난 이미 아프지 않은 상태였지. 어때?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와 함께 가고 싶지 않아? 난 너의 그 작은 녀석보다 더 정확해. 토끼 여덟 마리의 8배 행운은 애들 장난이 아니라고. 모두 이런 행운을 잡아보겠다고 난리인데, 넌 어떻게, 딸꾹, 날 놓칠 수 있어. 이런 날!"
분위기 보호 장치
"실례지만 이건 가짜... 으아아앗, 물지 마! 놓으라고!"
"내 기분이 좋아서 이렇게 무는 거라고요? 규칙을 어긴 사람한테 고통을 주고 싶어서 이런다고요? 교관 선생님의 조수라도 되는 건가요? 제 기억에 이제 체벌은 금지되었는데요... 네...? 파티 용이라고요?"
"분위기가 고조되었을 때 과도한 부분을 저장하고, 나중에 분위기가 식었을 때 그렇게 저장된 걸 한 번에 푼다고요... 그리고 이건 저장하거나 풀 때 전부 사람을 물어야 하는 거고요? 당신의 말처럼 이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걸 수도 있죠. 하지만 저의 방금 그 기분도 과도하다고 할 수 있나요? 이게 절 물어버릴 정도로 과도하다고요?"
"이건 전 주인이 남긴 사용 설명서인가요? '사용 횟수가 많아 내부에 설치된 스프링이 다소 헐겁습니다. 깜짝 카메라 용품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조금 무례한 말일 수도 있지만 이건 원래 깜짝 카메라 용품 아닌가요?"
늦은 몰입 대상
"여기서 이런 거울을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이건 제가 찾던 게 아니에요. 하지만... 앗, 이 거울의 에너지 파동이 매우 강해요. 제 펜듈럼이 영향을 받았어요..."
"사실 몇 년 전, 한동안 이런 희귀한 마법 거울을 찾아다녔어요. 마법 거울의 원리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어요. 지금으로서 볼 수 있는 모든 책은 이 내용을 얼버무리고 있거든요. 전 직접 마법 거울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 사람도 몇 명 만나봤으나, 분명하게 말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낡은 문헌에서 마법 거울의 용도와 묘사가 매우 자극적으로 되어 있어요. 사용자보다 한 뼘 높은 곳에 걸어야 하며, 금속 성분이 조금도 들어 있지 않은 벽에 3일 정도는 걸어야 작동한다고 하죠. 이후에는 마법 거울의 하반부는 평범한 거울과 조금도 다르지 않고, 마도학적인 특징은 조금도 없지만, 당신이 자신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할 때는 거울의 상반부에 당신의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죠. 아 하반부는 텅 빈 상태로요."
"곧, 당신은 자신의 마음을 직시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하죠."
"전 이 거울을 사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더이상 거울에 마음이 가지 않거든요. 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이 거울은 제게 저의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긴 반품이 안 되는 것 같군요. 아, 그렇다면 이걸 중고 상점에 다시 팔아도 될까요? 그래요,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네요..."
삶의 마지막 안전띠
낯선 사람과의 교류 내용이다.
"이 띠가 마음에 드시나요? 아주 특별한 안목을 가지셨네요. 아주 튼튼하고 활용도가 좋아서, 외부에서 여러모로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아뇨, 아뇨... 저 말도 안 되는 말을 들으면 안됩니다. 아웃도어 스포츠를 좋아하는 제 이웃의 말에 따르면, 출처를 알 수 없는 끈은 절대 사면 안 된댔어요. 아무리 꼼꼼히 살펴보더라도 말이죠. 긴급 상황에서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균열로 생명이 날아갈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아... 감사합니다. 당신과 당신의 이웃 모두 친절하신 분들이네요. 방금 그 이야기는 명심할게요. 하지만 전 초보 도공이라 사려는 것 뿐이에요. 끈은 칼자루 제작에 필요한 재료거든요. 아, 어쩌면 모루 앞의 저와 들판에서의 저는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어요. 아무 생각이 없는 거죠. 이전에 중고 끈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작은 균열이 칼자루의 느낌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지만, 줄을 감은 칼자루도 사용하기에 충분히 어렵거든요. 정말이지... 그리고 고작 이정도라도 있는 게 뭐든 낫지 않을까요? 생각해보세요, 절벽에서 떨어질 것 같은 상황에 끊어질 수도 있는 끈은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낫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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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듈럼 가지고 있는건 마틸다인가
갈라보나가 주워준 이거
+) 머큐리아도 펜듈럼 가지고 있었구나 그럼 펜듈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머큐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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