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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 사기 ㅈ되노 진짜 ㅋㅋㅋ 일부러 예상한거랑 오묘하게 비슷한데 죄다 뒤틀어놓는 심보가 못 됐음 아주 그냥


미래시에서 평가가 안 좋길래 1.5, 1.6의 악몽을 떠올렸는데


그때보단 훨씬 재밌고 새로운 캐릭 + 기존 가방멤버들 많이 나와서 재밌었음 메인이랑 보스전 BGM도 ㅆㅅㅌㅊ



1. 스토리 일반


메인 스토리는 브라운가 남매인 J와 파울리나가 서로 이해하는 부분이랑 헤이트 스트리트의 정상화인데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는 클리세따라서 충실하게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함



홀릭의 마지막이나 파울리나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J는 평화나 인류 등 거창한 사상이나 거대한 개념, 이상향적인 시선, 특히 희생이나 죽음에 대해 부정적이고 지금의 현실, 나를 믿어주는 내 주변의 친구들에 높은 가치를 사람이며 그러한 소시민적 자세가 더 나은 길이라고 생각하여 파울리나를 막아서지만


파울리나는 그와 반대로 재단에서 부르짖는 평화, 화합 등 인간에게는 더 숭고하고 높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위해 자기를 막아서는 J를 뒤로하고 헤이트 스트리트를 떠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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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는 이후 만난 마틸다에게서 파울리나의 모습을 많이 투영하지 않았을까 싶음


좋은 가정, 환경, 사람들(?) 옆에서 행복하게 자랐고,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똑똑한 금발 아가씨, 그게 J가 파울리나가 응당 누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고


J는 희생이나 뭐 그런건 별의미없다 하지만, 마지막 독백에서 드러나듯 항상 파울리나를 위해 양보하고 희생해왔을 사람으로 보임


물론 그게 서로에게 좋은 결과만을 남겼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마지막에서도 홀릭처럼 죽으면 아무 의미 없다하면서도 파울리나를 떠올리며 마틸다 대신 도넛이 되는건


오빠로서 파울리나를 끝까지 막지 못했던, 지켜주지 못했던 죄책감의 해소이자


희생, 이상따위의 가치는 의미없다 하면서도 권력이나 욕심없이 헤이트 스트리트 사람들을 지켜온 J의 인간찬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음



파울리나 역시 후일담에서 파견임무에 나가기 전 편지에 죽음이 무섭고, 여기 온 것이 후회된다고 하면서도 임무를 수행하다 결국 슈나이더가 되지만


남매간에 각자의 사상, 생각이 더 낫다, 아니다 하며 다투던 모습에서


사실은 서로 같은 모습과 생각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연출이 애잔하고 아름답게 잘 표현된거같음


레지스형제도 아마 비슷하지만, 다른 결과에 닿게 된 사람들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생각함


몸쓰는 형, 머리좋은 동생, 그 동생을 위한 희생, 동생은 형을 위한 희생인데, 서로 소통의 문제로 어긋나버린...



특히 이러한 희생의 양면성에 대해 논하면서 마틸다가 허접뷰지련이 아닌, 재단의 일원다운 모습을 보여준 장면은 ㄹㅇ 이거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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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 스트리트 + 뉴에이지마켓 이권다툼은 사실 메인보단 곁가지에 가까운데, 딱히 큰 임팩트는 없었음


형제 마피아인데, 알고보니 형은 식물인간이고 동생이었다...? 뭔가 익숙한 이야기기도 하면서 머큐리아에 의해 너무 쉽게 해결된 것도 있고


재건이 너무 ㅈ밥같이 나오기도 해가지고...중간에 면도날 나와서 우리로는 안 될지도...!하는데 ㅅ발 고르곤도 써는 애들이 무슨...




2. 캐릭터


진영과 캐릭터들이 너무너무 많이 나와서 이야기가 난잡해진건 2.0에서 악수가 아닐까 싶더라


분명 매력적인 조연, 주연이 있지만 그만큼 그들이 속한 진영과 가치와 사상, 이야기가 그만큼 많아지는데 이벤스에는 담을 수 없을 수준이라...


새로운 2부의 시작이라 그런지, 술먹다 못 참고 오바이트 부ㅏ봐바바바ㅏㅋ하고 게워낸거마냥 떡밥도 너무 많이 흘려댄게 좀 아쉬움



이터니티는 캐붕이라는 글도 좀 있는거같던데, 사실 근본부터 무친장사치련이라...개인스가 어찌보면 약간의 일탈이자 변덕이고


2.0에서 나온거마냥 계산에 능한 능구렁이 100년묵은 할매같은 모습이 좋은거같음 좆스탄틴이랑 친구하면 둘이 잘 놀듯



머큐리아는 주연치고 아쉽긴 한데, 사실 혼자서 체스판에 킹 빼고 싹다 치워준 꼴이고


이미 안조 날라랑 싸우기 전부터 재건신도들이랑 싸우느라 대부분 지친 상태인거 보면 조커카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셈이긴 한데


문제는 베렉이랑 홀릭 등 다른 인간들 한문장씩만 말해도 챕터 하나 끝나는 수준이라, 이야기 할게 너무 많아서 그런 활약이 별 티도 안 나게 된거같음


개인스도 보면 원래 물처럼 바람처럼 사는 애라 뭔생각 하는지 알기도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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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어는 역시 의식각성자답게 그냥 대유쾌마운틴 2.0 GOAT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은 안 하면서도 감초마냥 제할일 다 해줫음


스푸트니크여사도 별 역할은 없지만 가방멤버기도 하고 아, 여기서 합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음



그 외에 레지스 형제, 레지스&J의 식구들 역시 클리셰적인 모습이지만, 그걸 제대로 풀어내서 아 ㅋㅋ 역시 이래야지 이래야지~ 이런 느낌이라 좋았고



뭣보다 마틸다는 성?장이라기보다, 겉으로는 허접에 밝은 성격이지만


간만에 "재단뽕"이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함 애가 성장한게 아니라, 원래 이렇게 씩씩한 재단 엘리트였던거임


마지막에 리버스전통 부모고로시로 최초6성이격은 마틸다가 아닐까? 싶은 기대까지 남겨줬고



뉴에이지 집시새끼들은 왜 나온건지 모르겠다...J처럼 소시민적 삶을 지향하는 무리들인건 알겠는데, 굳이 나올 필요도 없는 애들 아니었나 싶음 안 나와도 되는 애들이고, 다른 진영 캐릭터들로 충분히 대체될 수 있는 애들인데, 괜히 분량만 쳐먹은 느낌




3. 떡밥


2.0이 중구난방 개판된건 캐릭터들보다 떡밥이 더 크다고 생각함.


삭일수기 이후부터 이벤스가 이벤스로 끝나지 않고 메인스와 교집합을 갖기 시작했는데, 2.0은 다른 이벤스보다 그 범위도 넓은데


위의 캐릭터에서 적었듯 안 그래도 구캐 신캐 조연 다튀어나오는 와중에 떡밥까지 무수하게 뿌려대니까 읽는 입장에선 무슨 소더비도 아니고 이건 또 뭐지 저건 또 뭐지 하면서 머리속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음


떡밥1) 안조날라

떡밥2) 마틸다 부모고로시

떡밥3) 폭풍우 - 폭풍우에 휩쓸린 사람들 사진이 다름, 2.0 파울리나(마지막 폭풍우 이후)와 재단 파울리나(그레타의 동료, 최소 1차 폭풍우 이후 활동)의 시간선이 안 맞음

떡밥4) 재단의 열쇠로 연 곳은 뉴에이지 마켓과 같은 장소인데, 차원이 다른건지 시간이 다른건지 ?

떡밥5) 포겟미낫 노인네 헛소리

떡밥6) 이터니티의 행방, 이후 어떻게 재단 합류한건지?



생각나는 것만 쭉 적어봐도 이 정도인데, 이게 무친듯이 나오는 캐릭터들 얘기까지 포함하면서 던져놓을라니까 개판이 될 수밖에 없음


특히 떡밥1은 이번 2.0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전개였음


재건의 새로운 병기 등장? 그럴 수 있음. 근데 마틸다의 재단뽕, J의 각성과 파울리나-J가 서로 이해하는 장면에서 그냥 J 도넛만들고 끝내기? ㅆ발 이건 좀; 심지어 J가 자신의 가치관 얘기하면서 직접 만든 보위나이프 작살나는건 개짜침


어짜피 플블이니 죽진 않겠다 싶었지만, 파울리나를 못 지켜준 J는 파울리나 투영한 마틸다도 못 지키고 동귀어진조차 못 하고 끝나게 됐음 그나마 몇 합 겨루었기에 면도날이 도착해서 결과론적으론 대부분 살아남게 됐지만 굳이 초기 오솔길부터 나왔던 파울리나 이야기의 마지막을 이딴식으로 끝냈어야 했나 싶음


안조 날라도 미래시 보면 2.1에도 나오고 2.2에도 나오면서 반년 빌드업해서 플블로 오는거기도 하고, 사도 마테우스가 개ㅈ밥으로 나와서 뭔가 재건쪽에 임팩트가 좀 실려야하는건 알겠다만은...


사실 리버스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건, 왕젖도마뱀년 서사 쌓아서 플블로 나오는것보단 해당 버전의 주인공이 얼마나 서사가 깊은지, 프롬겜마냥 여기저기 뭔소리야 싶던것들 톱니바퀴마냥 딱딱 들어맞으면서 대가리 깨는걸 원하는게 더 크다고 생각함


2.0 마지막엔 그 부분에선 안조 날라가 튀어나오면서 그 부분에서 좀 실패가 있지 않았나, 싶고...



떡밥2, 4, 5, 6도 미래시 보면 2.3까지 한 마디도 없고


그나마 떡밥3, 폭풍우 관련만 2.2에서 좀 풀어지는 것 같던데 이럴거면 2.0에 와바바밬 넣는게 아니라 다른 이벤스, 후일담, 기타 오솔길 등에 섞어서 조금씩 풀었어야하지 않았나 싶음


다른 폭풍우 관련 글도 여러개 봤는데, 혹시 죠죠 시리즈 본 사람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6부에서 일순된게 약간 폭풍우랑 개념이 비슷해보임


서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사람, 다른 영혼, 다른 기억 +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여튼 잡다한 떡밥은 억빠로 어떻게든 이해하는데, 마지막 안조날라 튀어나오면서 빌드업 무너진건 진짜 좀 짜증나는 부분이었음




4. 결론

· 남매 간 다툼이라는 모습으로 희생의 역설, 필요성을 보여주면서 상반된 가치관의 두 사람이 결국 같은 모습이 되는 마무리가 좋았음

· 좆스탄좆같이 정치/이익논리가 아닌, 인간찬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마틸다에 의한 간만의 재단뽕이 좋았음

· 스푸트니크 정도의 우정출연은 플블에 개연성을 주고 새로운 스토리에 친숙함을 주지만 너무 많은 캐릭터들의 등장은 좀 자제해야 하지 않나...

· 이야기 분량에 비해 떡밥을 너무 무수히 던진건 명백히 악수, 영화 ㅈ같이 만들고 2부에서 풀거라고 예고하는 그런 느낌 들어서 좀 짜증났음 날라 ㅆ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