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쏟아지자 모두들 우산을 펼쳐들었는데

어느 누군가의 우산속 매듭이 잘려있는걸 발견하고

다급히 타임키퍼 쪽으로 돌아왔지만 여행가방에 닿기 직전에 온몸이 산산조각나며 시대와 함께 떠내려가버리는 그런 장면이 떠오른다

모두가 충격에 빠져 오열하는 동안

누군가는 미소지으며 풀숲에 니퍼를 던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