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은 제대로된 직립을 하지못하고 현대의 파충류처럼 꼬리를 질질 끌고 다녔을거라는 고정관념으로 복원한
벨기에 왕립 자연서 박물관의 이구아노돈 화석 12점
당시 벨기에 자연사 박굴관에 연구자로 있었던 "루이 돌로"라는 사람이 이 화석들의 복원을 맡았는데
화석을 맞춰보고 공룡은 구조상 꼬리를 위로 꺽지 못한고 땅과 수평으로 들고 다니는걸 알게되었음에도
"공룡이란 자고로 캥거루나 여타 다른 파충류처럼 꼬리를 질질 끌고다녔을거다"라는 고정관념에 틀어박혀 꼬리뼈를 억지로 깍아 위의 사진처럼 척추를 세우고 꼬리를 질질끄는 형태로 복원하였음
남들보다 먼저 공룡이 척추를 땅과 수평으로 하고 걸었다는 진실을 알 수 있었음에도 연구자란 사람이 고작 선입견때문에 새로운 사실을 밝혀줄 증거를 스스로 부정하며 부셔버린셈
그 열두점의 화석들은 마그데부르크의 유니콘처럼 "유물을 연구자의 선입견에 맞취 끼우지 말자"라는 경고의 상징으로서 제대로 복원된 이구아노돈과 같이 전시중임
연구자가 스스로 진실을 부정하고 선입견에 순응했다는 점에서 이쪽도 스토리에 꽤 재미있게 써먹을 수 있는 소제 아닐까싶다
참고로 저 루이 돌로라는 사람은 삽질이랑 별개로 이런쪽 관심있으면 알법한 "한번 소실된 기관은 진화를 통해 다시 완벽하게는 복구되지 않는다"라는 진화 비가역의 법칙을 찾은 사람이기도함
이것도 유명하지 ㅋㅋ
중세도 아니고 19세기 과학자가 저짓을 했다는게 흥미롭지 - dc App
엄지뿔 펀치
따봉충 공룡 - dc App
공룡은 2020년대에도 새로운 발견 많이 되더라 19세기에 공룡 자세조차 모르던 거 보면 생각보다 많이 최신 분야임 ㅇㅇ - dc App
기술발전으로 화석에서 뽑아낼 수 있는 정보도 많아졌고 엄청난 보존률의 화석이 툭 튀어나오는 일도 있으니 - dc App
보존율이 ㄹㅇ임 ㅋㅋㅋㅋ 초등학생 때 에드몬토사우루스 피부 화석 나왔다고 난리친 다큐가 감명 깊었는데 요즘은 뭐 피부 화석은 쏟아지고 아예 호박에 박혀서도 나오더만 ㅋㅋ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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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넉아웃되는 가장 기본적인 기믹이 하나 프로모터 손상 둘 유전자 인델 셋 외부유전자 삽입 (레트로바이러스나 트랜스포손 등) 이거 세가지인데... 코돈 맞춰서 엄청 정확하게 일어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지
반면에 새로운 유전자가 만들어지는 경우 중립 변이가 누적되다가 어느순간 쓸만한 형질로 나타나기 시작하는거라 더 유리해
생물이 지금까지 진화하며 걸어온길이 너무 복잡하기에 다시 완벽히 되짚어 돌아갈 확률이 너무 낮고 그럴 이유도 거의 없다~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될듯<고래가 육지에서 다시 바다로 돌아갔으나 아가미를 얻은게 아닌 폐호흡방식을 바다에 맞춰 진화한것처럼 - dc App
3가지 물감이 구역을 나눠서 분리되어 있던 물통을 흔들어서 섞어버린다음. 그걸 다시 3가지 물감으로 분리시키는게 불가능한거랑 같은 이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