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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스, 뭐라고 했어?"


"부끄럽..."


"자의식이나 선택지 없이 완전한 도구가 되겠다면서?"


"에"


"너무 많은 생각은 용병을 망칠 뿐이라고, 도구가 생각을 하게 되면 망가진다면서?"


"그렇지만..."


"아르고스, 수유기가 생각을 해? 부끄러움을 알까?"


"아니"


"아르고스, 넌 도구라며? 입술이 다가오면 젖을 주는게 네 역할이잖아? 거기에 방해되는 속옷이 왜 필요하지?"


"그건"


"도구가 변명을 해?"


"미안해..."


"아니야, 아르고스. 도구는 미안함도 느끼지 않아. 그러니 아르고스는 착한 도구야. 그렇지?"


"응..."


"젖 내밀어."


"응..."


"착하다, 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