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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릴리아기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술이 있는데 마셔보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어서 직접 만들기로 했다며 쌀한포대를 들고와서 버틴에게 도와달라하는데

대충 밥이나 지어서 누룩이나 탈줄 알았더니 술독도 뭣도 없는걸 본 버틴이 "뭐야 릴리아 여긴 쌀 한포대밖에 없는데? 술을 담그려면 오크통이나 항아리가 있어야하는거 아니야?"라고 묻자

"아 맞아. 항아리를 준비 안했네. 그렇지만 문제 없어."라며

초엘리트순혈마도학자인 릴리아가 갑자기 힘으로 허접도태 1성 마도학자 버틴을 짓이겨 누르더니

"이봐 버틴 입 벌려. 지금부터 만드는 술은 쿠치사케야. 삼키면 안돼?"라고하며
쌀을 한 주먹 입에 털어넣고서는 릴리아 한입 버틴 한입 돌아가면서 침 속의 아밀레이스가 쌀알의 전분 구조를 한땀 한땀 모두 분해시킬때까지 빨아대다가

어느 정도 액체가 되자 버틴의 입에 보관해놓고는 버틴의 다리를 번쩍 들어 올리더니
"버틴 퀴즈야. 일본주를 빠르게 발효시키려면 30도 이상인 장소에 보관할 필요가 있지. 그렇다면 지금 30도가 넘는 적절한 보관 장소는 어디 일까?"라는 "질문"을 하고서는
버틴의 입에 있던 액체를 타임키퍼 특제 술병에 옮겨 담는 릴리아 어디 없음?

이름 모를 농부의 땀과 고생이 담겨있는 쌀 한 가마니 80kg의 모든 쌀알을 마지막 한톨까지 밤새 굴리고 씹어서 타임키퍼 특제 술병에 잘 밀봉해놨더니
사츠키 이 도둑년이 신년이라고 몰래 입대고 쪽쪽 빨아마시다가 쿠릴 열도 분쟁나는거 진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