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79e98772e48a6da33fedd7b74487773c0d4c9b0b58b86b40a71c183c2319a3ccfa0ba8b01d5881e51310f795492399



블루포치 스토리텔링에서 몇 번 봤던 고질적인 특징인데

한 번에 많은 내용을 한정된 스토리에서 풀려니깐 뭔가 시원하지가 않을 때가 있더라


첫 번째로 버틴이 왜 안조한테 호의적인지 안 나옴, J, 마틸다, 면도날이 안조한테 겪었던 일들을 타임키퍼도 튜즈데이 모텔에서도 알고 있었고 그 모텔에서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닌데 왜 재건의 손인 안조한테 호의적으로 베푸는 지에 대한 빌드업이 부실함, 안조입장에서는 버틴한테 호의적으로 베푸는게 납득이 됨, 주인한테 속박당하는 인생이 싫고 장난감 회수만 집착하고 있으니 악당이라고 생각한 버틴이 자기한테 잘해주니 그건 납득하는데 버틴은 그 빌드업이 부족함


두 번째로 이번 챕터의 메인주인공인 로페라가 하는일이 적음, 골든시티에서 J가 마틸다의 제대로 된 조수 역할을 보여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얘는 초반에 모 게임의 순박한 시골소녀의 모습을 했는데 첫장부터 반역자들 총으로 쏴죽이는 행동으로 묘한 임팩트를 보여줌 근데 거기서 끝이고 다 잊혀질때쯤 마지막에 19~24챕터에서 그냥 "아 얘 이번 챕터 주인공 포지션이였지?" 하면서 와바박 스토리 빨리 전개해서 풀어버린 느낌임


세 번째로 아무런 징조도 없이 14챕터에서 갑자기 이고르 장군이 배신을 때려버림 14챕터에 '내가 앞으로 배신을 때릴건데 진공폭탄 터트렸는데 아르카나 살아있는 거 같더라 ㅇㅇ 쟤네 못 이기고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 넣을 수 없음' 하고 배신때리는게 이유는 합당하지만 진짜 뜬금없더라

동시에 우르드와의 떡밥도 뿌리고 ㅇㅇ


네 번째로 이 스토리의 가장 비운의 주인공 산토스를 얘기할려함 자기가 이번 챕터 메인 빌런이고 빌런으로서 활약을 기대했지만

블루포치가 스토리 배분을 잘 못하다보니 자기가 활약할 분량을 버틴한테 파이 한 조각, 안조한테 한 조각, 로페라한테 한 조각, 이고르한테 한 조각, 던컨, 폭풍우 떡밥 등등 기타한테 분량을 다 쳐 뺏기니 활약할 틈도 없이 그냥 빌런 보스로 잠깐 나왔다가 로페라한테 쳐발리고 짜지는 불쌍한 캐릭임


이번 스토리가 빌드업을 풀어내야 하는 동시에 빌드업을 쌓으려하니 좀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떨떠름한 스토리가 아닐 수가 없었음


그나마 나았던건 안조 떡밥을 풀어내면서 안조의 이야기만 좀 어떻게든 마무리 지었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