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를 정의하고, 이에 관해 연구에 본격적으로 매달린 것은 고대 그리스인들이다. 수학을 연구한 몇몇 그리스 학파들은 수학을 단순한 학문을 넘어서, 종교적인 의미로 받아들였다. 가령 우주가 모두 기하학과 수로 이루어져 있다는 신앙이 대표적이다. 현대인이 보기에는 터무니없지만, 그들은 그 중에서 오로지 자연수만이 우주를 구성하는 참된 숫자라고 믿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수의 성질을 연구하는 것은 단순히 숫자 놀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근본원리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이 맥락에서 소수는 가장 신비롭고, 근본적인 것으로 믿어졌다. 고대 그리스 수학자들이 보기에 소수는 숫자의 원소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우주는 자연수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든 자연수는 소수로부터 파생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수의 완전한 목록을 만드는 것은 곧 현대 화학의 원소 주기율표를 완성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되었다. 그래서 에라토스테네스는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라는 일종의 알고리즘을 만들었고,유클리드 또한 똑같은 믿음을 가지고 소수에 대해서 연구했다.



37은 소수라서 가장 신비롭고 근원적인 수라 그렇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