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 가니 이해가 가네.

그 전에는 아무리 가문 내에서 전해 내려오는 광증이라 해도 너무 극단적으로 돌아버린 거 아닌가 싶었는데

종장까지 다다랐을 때 카카니아랑 하는 대화 중에 자기가 보는 망령들 나열한 거 보니 바로 이해가 돼버림.

이졸데 혼자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1차 대전 겪고 있었던 거였음.

그 처절하고 비참한 시체 형상 망령들 속삭임 들으면서 살다 보면 누구라도 돌아버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