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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참 재미있었던 스토리였어용 

메인스랑 개인스, 캐릭터 자료에 조금씩 암시되는 내용을 읽어보니까

윌로우가 1920년 '블러디 선데이' 사건의 생존자고, 이떄의 여파로 다리가 잘렸던게 아닐까...생각이 들어서 간단히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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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윌로우의 출신이 아일랜드인이라는 거에 주목해야 되는데, 

윌로우는 '그레이트 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에서 탄생해서 '그레이트 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으로 옮겼다는

소소하게 바뀐 부분이 눈에 들어올 거임

이건 윌로우가 영국 식민지였던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가, 아일랜드가 독립하고 나서 영국으로 옮겼단 뜻임

왜 '북아일랜드'가 남아있냐면 아일랜드가 독립해서 아일랜드 자유국이 됐긴 했지만 영국물을 많이 먹은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영국 소속으로 남았서 그래

독립 꼬우면 북으로 가래서 진짜로 북으로 가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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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구석에 좆만한 뽈갱이가 꼬북이들이다 꼬북꼬북


아무튼 영국은 12세기부터 바로 옆에 있는 아일랜드를 침공해서 식민지 삼아 등처먹기 시작했는데 

한국인들이라면 존나게 익숙한 상황일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34년 정도만 식민 지배 받은 한국보다도 훠어어어어어어얼씬 더 길었던 만큼

아일랜드 사람들의 혐영 감정은 존나게 장난이 아니었기에

뻐킹 혐성국 고홈을 외치는 독립투쟁이 수백년 동안 이어졌던 거시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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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문화칸을 보면 1921년에 마침내 아일랜드가 프리덤을 얻었도 전쟁이 일단 끝났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1921년 맺은 조약은 아일랜드 독립을 승인한 '영국-아일랜드 조약'을,

큰 전쟁은 1919년부터 시작된 '아일랜드 독립전쟁'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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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밑을 보면 불쌍한 윌로우가 '그날' 평화를 믿고 춤을 추다가 다리가 날아갔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본문에도 스토리에도 구체적인 '그날'이 뭔진 안 나와서 추측해보다가 아일랜드 독립전쟁이 결정적으로 뒤집어진 계기가 된 

1920년 11월 21일 '블러디 선데이'가 아닐까 추측하게 됐음


1920년 블러디 선데이는 '크로크 파크 학살'로도 불리는데 왜냐면 크로크 파크에 있는 게일릭 풋볼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이라 그럼

영국의 대표적인 혐성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존나 더러운 사건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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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유사한 이미지)

독립하자 독립독립 독립맨들인 아일랜드 공화국군(IRA)는 1920년 11월21일 아침에 영국 장교랑 스파이 14명을 동시에 암살하는

슈퍼-아싸시노 작전을 실행해 성공하는데 당연히 영국은 개빡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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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영국은 '블랙 앤 탠스'를 투입하는데 

꼬라지가 한 15년쯤 뒤에 나오는 콧수염 양반 팬클럽 나치 닮았는데 군사조직은 아니고 준군사조직임

영국인들이 아일랜드 때려잡으려고 만든 백수랑 폭력배 모아 만든 깡패새끼들이라 쉽게 말해서 백골단 매운맛이라고 하면 되겠음

하긴 뭐 나치랑 별로 다른 것 같지도 않다


아무튼 '블랙 앤 탠스'들은 아일랜드 아싸시노들이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도망쳤을 거란 판단하에

당시 민간인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었던 '크로크파크'의 게일릭 풋볼 경기장에 쳐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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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앤탠스들은 아싸시노들을 찾는단 핑계로 수천명이 몰린 경기장을 봉쇄한 다음 마구잡이로 총질을 했고

14살 이하 학생 3명과 며칠 뒤에 결혼을 하는 예비 신부를 포함해서 14명이 죽고 수백명이 다치게 됨

그것만으로도 부족해서 주변 상점과 주택이 모조리 약탈 당했고 온 아일랜드가 활활 불타게 된다

이게 1920년 '피의 일요일(블러디 선데이)'라고 불리는 사건임


우우 혐성...혐성...


당연하지만 아일랜드를 쫄아서 쭈그러들기는커녕 더 빡돌았기 때문에 전쟁은 더욱 격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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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개인스를 보면 이때 전쟁으로 집을 잃고 거주구역으로 옮겼다가,

평화를 갈구하면서 자유제사를 올렸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마 블러디 선데이 도중~직후 아니었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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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풋볼 경기장 안에서 춤을 췄을 수도 있겠고, 아니면 그 뒤에 밖에서 춘 것일 수도 있고

아무튼 윌로우는 다리+가족+선수생활을 모두 잃고 영국으로 이주하게 된 걸로 보임


블러디선데이 참극은 진짜 당대 기준으로 봐도 좆지랄이었기 때문에 영국은 국제적으로 혐성국이 또오오 소리를 들으면서 존나 까였고

결국 1년 뒤에 휴전 및 독립 협상에 싸인을 하게 되지만

뭐 그런다고 윌로우 다리가 쑥 돋아나지는 않듯 여전히 두 국가 사이에는 앙금이 많이 남아 있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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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틴...몸으로 속죄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