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네 일은 아주 중요해. 네가 일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제때 일어날 수 없거든."


 또 시작이다. 그녀가 또 잔소리를 시작한다. 이건 꽤 오래간다.


 "일하는 날에 늦잠을 자는 건 아주 끔찍한 일이야. 채찍을 맞고 급여도 깎일 수 있어. 급여가 깎이면 빵을 살 돈이 없고, 그럼 배를 못 채우니까 벌레나 잡아먹어야 해."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이해가 안 된다.


 "나도 알아. 넌 궁금한 게 많겠지. 왜 이걸 해야 하고, 또 저걸 해야 할끼? 왜 좀 더 자지 못하고 일찍 일어나야 할까?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게 빵을 구하기 위한 거면, 빵집은 돈을 왜 받는 걸까?"


 알겠다. 아무튼 그녀는 지금 매우 혼란스러운 거다. 알지, 알지.


 "미안한데 나도 답을 몰라. 하지만 답은 분명 있을 거야. 그런데 어른들은 왜 답을 모르는데도 전혀 질문을 하지 않는 거지?"


 미안, 꼬마 아가씨. 아주 혼란스럽겠지만, 난 도와줄 수 없어.


 "그러니까 내일도 날 깨워줘. 알겠지?"


 해는 진작에 졌다. 꼬마 아가씨, 이제 눈 감을 시간이다.


 "잘 자, 올리. 내일 봐."


 "꼬꼬댁."



꼬꼬가 귀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