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사에서 왜 갑자기 황금 금붕어, 나비, 풍뎅이가 언급될까?
우선 금붕어는 가장 먼저 생각난 게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이라는 작품임
여기에는 아우렐리아노 대령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작중에서는 군인 출신으로 32차례 쿠데타를 일으키려다 실패하고 나중에 고향으로 내쫓긴 후에 작업실에서 순금 물고기들을 계속 만들다가 녹이고 다시 만드는 걸 죽을 때까지 반복함 (물론 성인 때 만난 10살 남짓한 여자애를 이성적으로 사랑해서 죽을 때까지 못 잊고 그리워해서 그런다는 사소한 찐빠가 있지만 아무튼)
다음으로 나비의 경우, 앞서 언급한 백년의 고독에서 노란 나비가 모티프로 나옴. 페르난다라는 부엔디아 가문의 후손 중 하나가 마우리시오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마우리시오가 어딘가에 오면 그거 오기 전에 항상 노란 나비가 가득하다고 나옴(페르난다 집에 찾아오기 전엔 아예 집 전체가 노란 나비로 가득하다고 언급될 정도).
엔칸토의 클라이막스 장면에서도 차용될 정도로 유명한 모티프라 넣으려면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마지막으로 황금 풍뎅이는 솔직히 콜롬비아랑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중에 황금 풍뎅이라는 단편 작품이 있음. 워낙 유명해서 포의 전집 하나라도 읽어본 사람은 봤을 가능성이 높은 작품임. 금으로 만든 풍뎅이를 찾고서 해적들이 묻어놓은 보물을 찾으려 암호를 푸는 내용인데, 다빈치 코드처럼 픽션에서 암호가 나온다-->거슬러 올라가면 이 작품의 영향이라고 보기도 하고 오늘날 탐정 소설의 초대격으로 취급받음(홈즈 이전이니까 얼마나 선구자인지 알 수 있음)
블루포치의 세계문학전집 사랑을 생각하면 여기서 레퍼런스를 따온 게 아닐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반박시 님 말이 맞음)
그런데 왜 거기서 선을 긋니 페리페라야...
모노로그 좀 만들어주지
남이 사기치려는 건 잡으면서 본인은 2번이나 사기당했다는 나쁜 말은 ㄴㄴ
쿠데타 32번했으면 성공좀해라..
로페라 친아버지가 사람들 죽인게 바나나 학살이라 로페라+8장 전체적인 서사가 백년의 고독에서 모티브 따온게 많은듯 - dc App
ㄷㄷ 이건 또 뭔 레퍼런스여.... 진짜 끝도없이 나오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