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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시작할 때 부터 아예 주인공 없는 이벤스가 나올 수 있게 해놓았던게 꽤 괜찮게 작용한 듯.

중국풍 관련해서 호불호 갈리는게 뜬금없이 주인공 이야기가 딴 곳으로 새서 몰입감 깨지는것도 있는데 릾은 그냥 시작부터 "이벤스=버틴 안 나오는 딴 이야기"일 수도 있으니까.

나온단 사실 그 자체의 호불호는 둘째치고서라도 뜬금없는 애들이 뜬금없이 자기들 이야기해도 원래 릾은 그랬어! 하고 넘어갈 수 있음.




그리고 현실 레퍼런스 자주 따왔다는것도 소소하게 도움되고 왜 SF스러운 세계관에 갑자기 중국풍이 나오는건 약간 뜬금없을 수 밖에 없는데 이번 이벤스처럼 그냥 "얘들 영화 이야기 많이 하더니 이번엔 홍콩영화 오마주네" 할 수 있기도 하고.

중국풍 이야기하겠다고 원래 없어야 할 곳에 가져다놓는게 아니라 원래 있던거 가져오는 느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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