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가는 길에 들리기 좋은 위치여서 한번 가 보았음
두번째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산한 분위기더라
월든 행사도 이곳에서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바 분위기가 좋아서 리버스 분위기와 상당히 잘 맞는 거 같음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텐더 두 분과 여유롭게 대화할 수 있었는데, 두 분 다 진성 립붕이에 로페라 러버셔서 매우 즐거웠다
게임 관련해서 이것저것 많이 이야기했는데, 아는 것도 많으셔서 서로 생각 나누는 재미가 있더라고
대화하면 할수록 블루포치 이놈들의 정신나간 디테일이 참 아는 만큼 보이는구나 싶었다
물론 하오플 이야기도 같이 했음
하하
내가 마신 메뉴는 "이중 카드" 칵테일이었는데
마그달레나 커피원두를 사용한 캄파리와 럼을 사용해 상큼 청량하지만 은은한 커피향이 감도는 칵테일! 이라고 메뉴판에 써 있네용...
술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상큼한 자몽 향에 은은히 치고 올라오는 럼과 커피 향이 상당히 좋았음
바텐더 분이 마그달레나 원두를 보여주셨는데
로페라 추천픽인 만큼 하나도 시거나 쓰지 않고 원두 향이 아주 좋았다
바텐더 분 지인 아티스트가 이번 2주년 행사에 초청되셔서 중국으로 가신다는데, 그림이 전시될 뿐만 아니라 리버스로 가득 꾸며진 호텔에서 숙박까지 시켜준다네ㄷㄷ
개부럽... 중국... 가고싶다...
아 드링크를 시키면 무조건 주시는 굿즈 세트가 있는데
좀... 많다
칵테일 하나 마셨는데 이렇게나 많이 받다니 완전 가성비 덕질
정실 사진과 개귀여운 댕댕이 로페라로 마무리
과연 우리 주황머리 유기견은 언니와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인가
아르카나 액자 위에 콘돔은 뭐임?
와 개미쳣다
재미있었겠네
극악한 총잡이 애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