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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벤인데 이렇게 크레딧 올라오는거 진짜 너무 좋다 ㅋㅋ



전체적으로는 진짜 만족스러웠어…

옛 홍콩영화가 생각난다고 해야하하나… 진짜 많이 봤었거든

주성치 영화부터 영웅본색, 중경삼림, 취권, 무간도, 소오강호…


어릴때 포근한 이불을 감싸고 보았던 그 브라운관 TV에서 보았던 취권 2 공장전투씬은 아직도 잊지를 못함

그때 메탄올이란걸 처음 알았거든…



그리고 바람을 많이 맞은 지금은 무협과는 엄청 멀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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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리버스 이번이벤트를 그냥 못 지나갔음.

홍콩영화를 모티브로 아방가르드하게 우마뾰이한다고???

그리고 카메라가 머리인 캐릭터가 나온다니… 그리고 여배우 여감독 렌즈세수라니…

난 못참음



그래서 최소한의 스토리만 빠르게 밀고 바로 이벤트로 뛰어듬

스펙이요? 재화요?

냉동만두 먹을 돈으로 재화 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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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쉽지 않더라

저거 4트해서 클리어한거임

1-3 노말 지역


그래도 재밌었음

덱빌딩도 재밌고 이런 카드게임 턴제류는 익숙하지가 않았거든

그래서 더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아

무엇이든지 한가지 시선으로, 한가지 미각으로 판단하면 잘못 판단하거든


그래서 다각도로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게 대상을 잘 느끼는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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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논지에서 이번 스토리는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컨셉도 영화고 주 소재도 영화, 마도학 피해도 영화…


그리고 주요 멕거핀도 영화.

특히 삼연귀소라는 필름을 맥거핀으로 활용하였지만, 마지막까지 그 내용을 비쳐주지 않은 것이 인상깊었음.

영화 기법이 게임 스토리에도 적용된 사례라고 생각했기 때문임.


그리고 그 영화를 트는건 필름.

디지털 저장소도 아니고, 컴퓨터 파일도 아니고, 필름.

둘둘 감겨있는 아날로그 저장소.


그런데 그럼 필름의 가장 가운데, 심부분엔 뭐가 있을까?

아무것도 없음. 필름은 결국 둘둘 감겨봐야 틀의 중심에 닿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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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게 이번 인물관계애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서로가 서로에게 노력해도 닿지 못하는 현상.



스콧과 레이섬은 서로가 서로를 인지하고, 둘도 없이 붙어다님.

하지만 스콧은 최면어플로 구구법구 당해서 필름을 유출시키게 됨. 그리고 레이섬을 이용하려고 하지만, 반대로 싫어하기도 함.

그런데 스콧의 진심은, 때문에 레이섬에게 닿질 못했음.


레이섬은 스콧을 그저 좋은 친구라고 생각함. 자신을 믿어주고, 티켓을 순순히 받아듦.

하지만 진정으로 스콧을 만족시켜주지는 못함.

이 둘은 서로 어긋났기에, 기성이 나타나고 나서야 서로를 정확하게 바라보고 해체됨.



감독님과 기성, 그리고 하일군도 비슷함,

서로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대상의 중심에 다가가려 노력하지만, 결국 헛돌게 됨,


누아르는 영화에만 다가갔기에 그 끝에 도달했을진 몰라도 기성과 하일군을 잃어버림.

하일군은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사고(아마 타의적 사고겠지만)에 의해 목숨을 잃고 진의를 나중가서야 잘 알아차려짐,

기성은 뭐… 자기 스스로 희생자를 더 늘리지 않고자 노력했고, 덕분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지만, 나이트 피어서라는 오명을 가지고 양월과 공권력과 대치하게 됨.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다.

아니 님 그래도 마지막에 화해하지 않았음?

개소리 마셈 녹촉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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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켰네 ㅋㅋ 하지만 들어보세요



화해가 이루어진 건 결국 삼귀연소의 힘이 차이나타운에 영향을 미친 이후임.

즉 다시말해, 둘둘 말려있던 필름이 해체되었다고 볼 수 있는거지.


구축되어있던 필름-이전의 아집으로 가득차고 후회로 가득찬 과거-가

해체되어버린 필름-이전 가치를 모두 풀고 사건의 해결이야기-로 전환된거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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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물론 치고받고 보스전도 하고 카드게임하고 나도 아니여기서 게임각을?? 이러면서 재밌게 게임을 하기는 했지만

아무도 죽지 않음.


감독님부터 저이 말로 해봐요 하고 양월과 뒷골목에서 보비며 말했고

양월도 개뽕차는 연출로 기성을 폭력으로 끝내지도 않음.


마지막 해결도 양월 포켓몬이 요양원 입소티켓 끊으려 올라가서 해결한 거고,

이 기승전결의 결은, 결국 대화로서 이루어짐,



시청에서 네네네치킨 마도학 사기꾼이 희생당함?

양월이 대화로 풀었음.


포어티어 교관님이 양월을 그때 지켜준 이유가 뭐임?

실습하면서 대화를 꾸준히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며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서.


누아르가 삼고초려해서 양월댄스 시키고 나서야 합류한 이유가 머임?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하고 자신과 뜻이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임.



그리고 이 대화는, 사립탐정과 어깨 대빵큰 아저씨를 포함해서 차이나타운의 모두를 지키게 됨.

처음엔 비 협조적이였다가, 한마음 한뜻으로 피해를 막은게.


안안리랑 사립탐정이랑 안심시키지 않았다면 더 큰 피해가 생겼을 것.



결국 나는 영활 빌려서 블루뽀치가 말하고 싶은건 대화라고 생각함.

둘둘 말린 마음속의 필름을 그저 그대로 놔두지 말고, 대화로서 풀어보자고,



다들 어릴적 테이프가 엉켜서 힘들었을때가 잇었을거임,

하지만 그때 다들 어떻게 해결했는진 모르자만… 어른이든, 누군가에게든 부탁해서 볼펜으로 잘 폈던 기억이 있음.

폭력보단 대화를, 그저 대화보단 상대를 잘 이해하려는 포용의 마음이 폭풍우시대 이후의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감상을 느꼇어

그냥 그렇다구



그리고 최면어플당한 스콧과 띨빵레이섬의 렌즈세수가 보고싶다 진짜

렌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