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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재밌는듯
둘은 전혀 아무런 연관성이 없지만 한가지 같은 말을 해
느와르는 자기자신의 과거 이야기까지 거짓말이라고 자조하듯 말했고, 스토리의 연출조차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알 수 없게끔 묘사돼있었음. 그런데
맥락은 무척 다르지만 바로 직후에 나온 레콜레타도 이야기는 거짓말이라고 말함.
하지만 둘은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었음
그건 바로 느와르가 실존하는 마도학자인 반면 레콜레타가 이야기 속 인물, 즉 "진짜 거짓" 이라는 사실임
둘은 살면서도 상당히 다른 선택을 하는데, 레콜레타의 선택은 정정당당하게 현실로 걸어나오는거였음.. 재활 의사와의 면담도 거부하고 자기자신을 꽁꽁 숨기던 느와르의 과거의 선택과는 상반됨
뭐 느와르의 미래는 알 수 없는거지만 노련함-거친혈기, 프로-지망생, 작품을 대하는 태도 등에서 대비되는 부분이 많았어
처음 구상할 때부터 대조적으로 만들었는지는 몰름ㅋ 하지만 직전 버전과의 연계성을 상당히 고려하는게 리버스 스타일이고, 그걸 알고 보니까 레콜레타의 이야기에도 영화에 대한 얘기를 끼워넣었다는게 흥미롭더라.. 둘 다 엄청 재밌게 봐서 되게 좋았음. 양쪽 다 빛나게 하는 좋은 디테일이었음
직접적인 대비는 하지 않은 것도 좋은 것 같음... 우울하고 절망스러운 선택을 하는 캐릭터는 상대적으로 비교 절하 당할수도 있는데ㅋㅋ 다른 버전에 넣어버리면 대놓고 같은 카메라에 잡하지 않게 되니 같은 주제 아래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 중 하나로 비춰보이게 되잖음
절망스러운 상황을 참 구체적으로도 이야기하면서 희망한줄기 심는건 잊지 않는 스토리가 좋다
둘 다 예술이라 허구를 다루니 비슷해진거 아닐련지
근데 씨발 성능상으로 압도하니까 너무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