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보여준 높은 시나리오 폼 때문이기도 하고 << 이거 중요
기가막힌 연출과 브금으로 어떻게든 커버쳤지만 이번에 부각된 문제점이
1. 시나리오 몰입을 방해하는 각종 정보와 은유가 초반에 너무 고봉밥으로 먹임. 막상 이 메세지를 화려하게 분출할 부분은 짧음
2. 위의 문제로 초반부의 시나리오를 읽으며 느껴지는 피로도가 상당함 (이건 인문학을 자주 활용하는 리버스 스토리의 양날의 검이지만, 이번에는 꽤 많은 사람들을 도륙 냈을 듯)
3. 메인 시나리오로서 어필하는 메인 스트림의 떡밥이나, 해소감이 부족함. 이벤스처럼 느껴짐
4. 레콜레타와 알레프가 펼치는 군상극에 의해, 주요 캐릭터가 과하게 희생된 느낌(버틴이랑 소네트가 없어도 진행될 얘기처럼 보임)
장점은 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써줬고 나도 공감함.
하지만 난 진짜 리버스 스토리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번에는 좀 많이 아쉬웠음.
원래 스토리 갓겜이다 먹어봐라! 라고 주변인들에게 추천하는 사람인데,
이번엔 진입장벽이 너무 커졌다는 느낌
뭐 살짝 원래 이런 게임이기도 하지만
그 유니크함의 조절을 잘못해서 과하게 영화나 소설 같은 측면의 포인트가 되어버렸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37이 4차 방정식으로 예방주사 놓아주잖아 한잔해 ㅋㅋㅋ
“모든 독자들의 눈에는 이야기가 다시 태어나고, 인물이 변형돼. 햄릿은 더 이상 하나의 존재가 아니라, 천 개의, 아니 무수히 많은 얼굴의 집합이야.” 이거 생각남ㅋ
3,4 매우 공감함 - dc App
이벤스였으면 괜찮았을듯 - dc App